인터뷰│ 설봉포럼 제12대 이은기 회장
인터뷰│ 설봉포럼 제12대 이은기 회장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0.03.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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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시민단체, ‘이천지역을 선도하는 시민단체, NGO’
이은기 설봉포럼 회장
이은기 설봉포럼 회장

 

설봉포럼은 이천 시민토론단체로서 20여 년간 지역주의(혈연·지연·학연)를 지양하고 토론문화 정착, 올바른 여론 수렴에 의한 정책제안, 지역문화의 정체성 확립 등에 앞장서 왔다.

1999년 콘서트 개최를 시작으로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 특히 이천시 시의원, 시장, 국회의원 초청 토론회, 하이닉스 이전 반대 촛불집회 참가·과천청사 1인 시위, 태안기름유출 현장 봉사활동, 시민정책제안, 캠페인 및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천시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음은 설봉포럼 제12대 이은기 회장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천시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소통과 화합의 중심에서 앞장서시는 지역 민간단체 설봉포럼 회장에 취임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감 및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외지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이천에서 생활하는 범부입니다. 제가 이천사람이 될 수 있었던 계기는 설봉포럼에 가입하면서 부터 라고 생각됩니다. 그때부터 이천에 관심을 가지고 이천이 이런 곳이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현재 이천을 누구보다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를 이천 사람으로 만들어준 설봉포럼의 회장이 되었습니다. 감개가 무량합니다. 아직도 범부이지만, 설봉포럼 회장이 된 지금은 범부로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이천이 되었으면 좋겠다를 항상 고민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설봉포럼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행동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설봉포럼 소개 및 자랑거리

설봉포럼은 20세가 넘었습니다. 지역 자생 시민단체로서 20년을 넘어 조직을 영위하기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창립부터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대중 콘서트를 10년간 진행했고, 이후에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교육,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도 꾸준히 행하고 있습니다. 설봉포럼은 행동하는 시민단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설봉포럼 중심 추진사업과 지향하는 비전에 대해 한 말씀.

앞에도 말씀드린 대중 콘서트, 시민교육은 설봉포럼의 영광의 훈장입니다. 하지만 과거에 매달려 있을 수는 없습니다. 2년 전에 설봉포럼 20주년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때 설봉포럼의 미래를 위한 비전선포식을 했습니다. ‘혁신·참여·실천을 기반으로 이천지역을 선도하는 시민단체, NGO’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1 행동강령이 우리는 설봉포럼의 본질을 토론문화에 두고, 그 결과를 반드시 실천한다입니다. 미래의 영광을 조금씩, 차분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이은기 회장님에 경영철학 및 프로필

저는 19891월에 현대엘리베이터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다니고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경영철학 보다는 저의 인생관은 범사에 감사하자.’입니다. 제가 가장 많이 쓰는 말입니다.

제 주변에도 많이 하는 말입니다. 감사를 하면 존경심이 생기고, 자존감도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람을 포함하여 나에게도 감사하면서 살면 더 긍정적이고 앞을 보는 삶을 살 것이라 믿습니다. 저의 처음 말이 범부였습니다. 이천 사람으로서의 삶도 설봉포럼을 알고부터입니다. 항상 소통하고, 협력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추가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시민단체 활동이 어렵다는 편견이 있습니다. 겪어 보지 않은 길에 대해서는 누구나 두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이천의 젊은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참여, 현실직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시민단체 활동을 하였으면 합니다. 이를 위한 방법은 설봉포럼만이 아닌 이천의 시민단체가 모두 고민 하였으면 합니다. <장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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