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랑 언제나 기억하겠습니다’
‘따뜻한 사랑 언제나 기억하겠습니다’
  • 김현 기자
  • 승인 2020.01.31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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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이대직 이천시부시장 명예퇴임… 37년 공직생활 마무리

이대직 이천시부시장이 30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열고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 엄태준 이천시장, ·시의원, 가족, 친지, 동료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이대직 부시장의 퇴임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이대직 부시장에게 엄태준 이천시장은 임용장과 공로패, 명예시민패를, 홍헌표 시의회 의장은 감사패를, 김기세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도지사 공로패를, 원춘희 경기도 체육과장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대직 부시장은 19831월 여주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경기도언론담당관, 경기도총무과장, 과천시부시장, 여주시부시장, 파주시부시장, 경기도농정해양국장 등을 역임했다.

장병준 자치행정과장은 이대직 부시장의 37년간 공직생활 발자취를 알리는 약력소개에서 이천시부시장으로 재임하시는 동안 경기도에서 쌓은 행정경험과 탁월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이천시의 현안사항과 수도권 규제 해소를 위해 경기도와 중앙정부부처를 직접 방문·건의하고 ASF 차단을 위해 선제적 대응과 차분한 대처는 물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적극 대응하는 등 탁월한 행정가의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훌륭한 행정의 달인이시자 소통의 달인이신 이대직 부시장님을 모시고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만들기 위해 동고동락하며 지내왔던 1천여 이천시 공직자 모두는 같이했던 시간들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대직 부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공직생활을 돌아보면 항상 측은지심을 갖고자 노력했고 거침없이 살아왔다고 표현하고 싶다면서 공무원이 존재하는 이유는 시민들이 있기 때문이며 그러한 시민들한테 정성을 다해 봉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금방 떠나는 것 같아 아쉽지만 이천에서 근무할 수 있어서 좋았고 따뜻했으며 영원히 이천을 기억하겠다고 퇴임 소회를 밝혔다.

엄태준 시장과 홍헌표 의장은 격려사에서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드리고 공직에서는 마침표를 찍지만 이는 새롭게 출발하는 시작점이기도 하다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인생도 성공적인 삶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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