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도자특화 창업지원으로 창업의 꿈 결실 맺다
이천시 도자특화 창업지원으로 창업의 꿈 결실 맺다
  • 김현 기자
  • 승인 2020.01.17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미애 라플로란스 대표 “소비자의 감성과 니즈를 충족시키는 브랜드로 성장” 포부 밝혀
안미애 라플로란스 대표
안미애 라플로란스 대표

이천시가 지난해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의 창업보육센터와 함께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인 도자특화 인재양성을 통한 일자리창출 프로젝트를 진행, 최종 사업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올해 지원규모를 확대하여 도자특화 인재양성을 통한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9명의 창업 도전자들이 신규 창업에 성공하여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그 중 한 명인 라플로란스도자기의 안미애 대표는 2001년부터 이천에서 도자 오브제 작가로 활동하다가 3년 전부터 도자 식기 제작에 돌입했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많은 노력과 자본, 대량생산을 위한 생산형 몰드, 전문적인 기술력 등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안미애 대표는 도자 관련 창업을 위한 작업 공간, 생산 장비 등 맞춤형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고, 분야별로 입주업체를 지원해주는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의 창업보육센터에 예비창업자로 입주를 신청했다. 이와 함께 도자특화 창업 지원사업교육생 모집에 신청하여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4월부터 진행된 창업 교육과 컨설팅은 도자분야에 특화됐고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안미애 대표는 교육이 끝난 후 교육생들의 창업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창업사업화 초기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안미애 대표는 초기사업비로 2명의 전문가와 멘토링을 진행하며 제품 및 사업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했다며 가장 큰 수확으로 제고확보를 꼽았다. 그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디자인부터 몰드 제작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 많은 양의 식기제품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4월 중순부터 5월 초에 진행된 이천도자기축제를 시작으로 12홈테이블 데코페어까지 크고 작은 도자 행사를 앞두고 2명의 전문가에게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제품의 품질향상에 노력을 기울였다.

5월 경 라플로란스(La Florence)’라는 자체 브랜드명을 정하고 홍보와 판매에 주력하기 시작했고 급변하는 소비시장, 판매동향 등을 고민하며 식기 구성을 다채롭게 변경하여 이는 매출로 이어졌다.

라플로란스는 소규모 가정용 식기를 주력상품으로 그릇 표면에 볼록한 꽃 도트가 포인트다. 안미애 대표는 앞으로 2년 내에 직원 고용 및 외주공장과의 계약을 체결하여 생산과 마케팅 부분을 강화하고 매출 증대에 힘쓸 계획이라며 소비자의 감성과 니즈를 충족 시켜주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