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양고-대만 산민고등학교, 경기도교육청 상호방문 국제교류 프로그램 진행
효양고-대만 산민고등학교, 경기도교육청 상호방문 국제교류 프로그램 진행
  • 김현 기자
  • 승인 2020.01.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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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홈스테이·관광체험 등… 자매학교 계약 체결·2년 간 프로그램 지속 운영

 

16일, 대만 산민고등학교 학생들이 효양고등학교 수업에 참여하여 대만 문화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16일, 대만 산민고등학교 학생들이 효양고등학교 수업에 참여하여 대만 문화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효양고등학교(교장 전광표, 이하 효양고)2019 경기도교육청 ‘Connecting the World’ 상호방문 국제교류 사업에 참여해 대만 뉴타이페이시 루저우 구에 위치한 산민고등학교(이하 산민고)와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교육청에서 목적사업비를 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써 해외 학교와 일정 시기동안 상호적으로 방문하여 각 학교의 교육과정을 체험하고 각 나라의 주요 장소 방문, 상호방문 학교의 파트너 가정에서 홈스테이 체험을 하는 등 두 나라간의 문화 및 언어 교류와 세계시민 역량을 신장하는 활동이다.

1214일부터 18일까지는 대만 산민고에서 효양고를, 1221일부터 25일까지는 효양고에서 대만 산민고를 방문했다.

17일, 대만 산민고등학교와 효양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들이 남산타워를 방문했다.
17일, 대만 산민고등학교와 효양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들이 남산타워를 방문했다.

효양고를 방문한 산민고 학생들은 예스파크 도자기체험과 롯데월드, 창덕궁 및 남산타워, 명동을 찾았고 수업에도 직접 참여해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 대만 문화발표, 질의응답 등 효양고 전교생들과 다양하게 소통했다. 또한 이번 사업에 참여한 효양고 학생 10명은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 종일 산민고 학생들과 함께하며 국가를 초월한 신의와 우정을 쌓았다.

이어 대만을 찾은 효양고 학생들은 양명산, 단수이, 진과스 등을 방문했고 산민고의 크리스마스 행사, 홈스테이, 수학·영어·연기·체육 등 다양한 과목의 교육과정에도 참여하며 대만의 교육과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산민고 타 학급의 학생들과 타이페이 시내를 관광하고 소통하며 외국어 의사소통 역량도 함양했다.

21일, 대만 산민고등학교에서 열린 효양고등학교 방문환영식에 참가한 학생과 교사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21일, 대만 산민고등학교에서 열린 효양고등학교 방문환영식에 참가한 학생과 교사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효양고 문여진, 김유진 인솔교사와 대만 산민고 Mei Hua 교장, Lin Chenlung, Doris 담당자를 비롯한 교사들은 한국 및 대만의 교육·입시제도, 한국과 대만 문화의 차이점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효양고와 산민고는 자매학교 계약을 체결했고, 향후 2년 동안 지속적으로 교류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한 효양고 문여진 교사는 한국과 대만을 10일에 걸쳐 서로 방문하며 두 나라의 학생들이 언어 측면에서 큰 성장을 이루고 문화를 바라보는 열린 시각을 갖게 됐다면서 올해도 진행될 사업으로 더욱 내실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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