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권·충남 환황해권,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 남부권·충남 환황해권,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김현 기자
  • 승인 2019.12.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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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평택·화성·오산·안성·여주·당진·보령·서산·서천·홍성·태안 총 12개 지자체 공동협의체 구성
미세먼지 대책 수립 촉구 및 공동 대응책 마련

이천시는 지난 10일 오전 11시에 평택시청 본관 2층 종합상황실에서 경기도 남부권 미세먼지 공동협의체(이천·평택·화성·오산·안성·여주)와 충청남도 환황해권 행정협의체(당진·보령·서산·서천·홍성·태안)가 미세먼지 공동협의체 구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남부권과 충청남도 환황해권에 위치한 12개 시·군은 서풍의 영향을 받는 기상적인 요인과 평택·당진항, 충남 석탄 화력발전소와 가까운 지리적 요인 등이 결합되어 고농도 미세먼지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개별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미세먼지 개선 추진은 어려운 실정이며,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 지난 95일 경기도와 이천시를 포함한 경기도 남부권 6개 지자체는 미세먼지 공동협의체 협약식을 체결했고, 이번에 충청남도 환황해권으로 확대하여 공동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12개 지자체는 인근 화력발전소 및 제철소, 에너지시설, 평택·당진항 등 인접한 주요 미세먼지 원인들에 대한 중앙정부에 대책 수립을 강력히 촉구하고 공동 대응책 마련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미세먼지는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므로 경기도와 충청남도 12개 지자체가 힘을 합쳐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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