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월전미술관, ‘카리테스를 꿈꾸며’ 전시회 개최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카리테스를 꿈꾸며’ 전시회 개최
  • 김현 기자
  • 승인 2019.12.12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적인 바리톤 이응광 축하공연… 황인선·송금자·최명자 작가 총 38점 작품 전시

초겨울 쌀쌀한 날씨에도 음악과 미술전시회로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훈훈한 문화나들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11시에는 이천시립월전미술관(관장 장학구)에서 세계적인 바리톤 이응광이 9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카리테스를 꿈꾸며전시회를 축하하는 공연을 펼쳤다.

카리테스는 기품과 아름다움을 뜻하는 의미를 의인화한 존재로 인간과 신을 기쁘게 하는 덕목으로서의 미()를 나타낸 세 여신을 말하며 이번 전시는 갤러리 SO의 회원으로 활동 중인 황인선, 송금자, 최명자 작가가 함께 전시를 기획, 황인선 작가 15점 작품, 송금자 작가 13점 작품, 최명자 작가 10점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날 작은 축하음악회에는 많은 내빈과 시민들이 참석해 음악회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리톤 이응광은 엄마야 누나야’, ‘O holy night’을 그만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섬세한 테크닉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My way’1곡을 앵콜곡으로 선물하며 카리테스전시회 축하공연을 마무리했다.

바리톤 이응광은 이천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곳이며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서울대학교 재학시절 박의협 법무사님이 지원해준 장학금으로 매학기 해외에 나가서 공부를 할 수 있었기에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감사의 마음으로 이천에 달려왔다고 말해 따뜻한 인연에 대한 소회로 감동을 주기도 했다.

특히 카리테스를 꿈꾸며전시회 3명의 작가를 대표한 송금자 작가는 작품 하나하나가 완성되는 과정이 어쩌면 삶을 사는 과정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아름다운 삶을 그리기 위해 허락되는 그 날까지 오래도록 붓을 놓지 않을 것이며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기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