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난 2일 엄태준 이천시장을 비롯하여 사업 추진 25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이천시 양성평등정책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 이천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우수 시·군 벤치마킹, 이천시성별영향평가위원회 구성, 시장 직속 이천시양성평등위원회 구성,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등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7월부터 ‘이천시 양성평등정책 중장기 발전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번 연구는 이천시 지역 실정에 맞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양성평등정책을 수립하고 성별의 차이로 인해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이나 불안요소를 없애며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성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개방과 변화’, ‘공존과 상생’, ‘나눔과 돌봄’을 핵심가치로 연구 설계 선행연구 검토, 이천시민 정책 요구 조사, 중간보고회, 과제발굴 워크숍, 전문가 자문회의, 최종보고회 순으로 연구를 추진했다.
이천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10대 중점 추진과제로 △부서 간 협력체계 구축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구성 및 활동 지원 △이천시정과 연계한 여성친화도시 홍보전략 수립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 및 판로 개척 지원 △여성비전센터 건립 추진 △지역축제의 성인지적 모니터링 실시 및 개선 △다문화가족 가족생활주기별 생활역량 제고 △찾아가는 아이랑 버스 운영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체계 및 보행환경 조성 △찾아가는 젠더폭력 예방교육 확대를 제시했다.
이천시는 이번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비전을 설문조사와 공모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이천시가 명실상부 여성친화도시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신뢰와 공정을 바탕으로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