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홍성경 이천시향토협의회 취임회장
인터뷰 │홍성경 이천시향토협의회 취임회장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9.12.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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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이천시민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도록 최선”
이천시향토협의회, 지역사회 화합과 소통의 중심체 역할 해낼 것
홍성경 이천시향토협의회 취임회장
홍성경 이천시향토협의회 취임회장

 

이천시 대표 단체 향토협의회는 지역사회 화합과 소통의 중심체 역할을 함으로써, 이천시 발전과 시민과의 소통에 앞장서는 단체이다. 2020-2021년도 제31대 홍성경 취임 회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방화시대에 소통과 화합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시는 지역 민간단체 이천시향토협의회 회장에 취임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감 및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자리에 오르기까지 도와주신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이천시향토협의회는 53년생 선배님들부터 65년생 후배들까지 13개 기수로 12년이라는 나이 차가 무색할 정도로 선후배가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가 되어 이천지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단체입니다.

이임 회장님이신 김영우 회장님께서는 이천이 배타적인 도시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각기 다른 지역에서 태어난 이들과 함께하는 ‘2019년 한마당 어울림 축제를 개최해 화합과 친목을 다짐으로써 모두가 이천시민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저도 그 뜻을 이어받아 내년에는 발전된 ‘2020년 한마당 어울림 축제를 개최해 더욱더 이천 시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단합대회를 만들도록 온 힘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천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천시향토협의회의 활동내용에 대해 이천시민들에게 알려 우리 이천시향토협의회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천시향토협의회 소개 및 자랑

30여 년 전인 19895, 55·56·58동문회, 3개 기수가 선후배 간 우의를 다지기 위해 친선체육대회를 치르면서 발의돼 그해 121950년생부터 1958년생의 9개 동문회가 모여 결성됐습니다.

당시 맏형인 50동문회 김길학 회원이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선후배 간 끈끈한 결속을 시작했습니다. 회원 자격은 이천에서 태어났거나 초··고를 다닌 시민들로 현재는 1953년생부터 1965년생에 이르기까지 13개 기수로 전체 회원은 1200여 명에 이릅니다.

이천시향토협의회는 이천시의 대표 단체이기도 하며,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단체입니다.

우리 협의회는 2001IMF 이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현대 하이닉스가 외국 기업에 매각되려 할 때 시민단체들과 함께 하이닉스 살리기 운동을 펼쳤고, 2006년에는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과 관련해 규제 개선을 위한 이천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201312월 말 SK하이닉스 증설을 계기로 올해는 SK하이닉스에서 3200억 원이 넘는 법인 지방소득세를 납부 받아 지역 발전의 커다란 전환점이 됐습니다.

이와 함께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를 통해 팔당상수원 및 수변 지역의 수질보호 운동을 펼치며, 하천정화 활동 및 순찰 등으로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유치를 위해 시의 각 기관·단체들과 특별법 제정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 활동’, ‘시민 10만 명 서명운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초소 근무를 자발적으로 지원하고 나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행복한 동행 사업 동참은 물론 지난 5월에는 이천시청소년재단 서희문화센터의 방과후아카데미와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재능 기부는 물론 매년 100만 원씩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천시향토협의회 중점 추진사업과 협의회가 지향하는 비전에 대해 한 말씀.

이천지역은 그동안 외지인에 대한 소외와 텃세가 심한 곳으로 소문이 나 있어 이를 타파하기 위해 김영우 이임 회장님과 함께 올해 초부터 강원·영남·호남·충청 등 각 지역 향우회와 지역 친목 단체 회장단 간 친목상견례 이후 여러 회동을 가졌습니다.

또한 ‘2019년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 지역 간 대립 최소화 및 화합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내년에도 지역주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이 사업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며, 이천시향토협의회는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단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이 같은 노력이 모든 시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에도 치중할 계획입니다.

 

홍성경 회장의 경영철학 및 프로필

63동문회 역대회장

동원대 CEO 9기 및 카네기 39기 수료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

)이천시체육회 이사

)이천시장애인체육회 이사

)와이드앵글(이천) 대표

 

<장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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