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다’
‘라오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다’
  • 김현 기자
  • 승인 2019.11.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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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분산부인과, 제8차 라오스 학교지원 프로젝트 성료

 

양정분산부인과(원장 양정분)가 매년 실시하는 국외 봉사활동인 라오스 학교지원 프로젝트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라오스 현지에서 진행됐다.

라오스 학교지원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 라오스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2012년부터 시작했다. 현재까지 라오스 오지마을 학교를 대상으로 책걸상 교체, 놀이터 설치, 화장실 신축, 교실 외벽 페인트칠과 같은 시설 지원은 물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서함양 활동도 병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라오스 가장 남쪽에 위치한 빈곤 지역인 살라완시에서 3일 동안 450여 명의 환자를 돌보는 의료봉사 위주로 활동했다. 양정분산부인과 소속 의사 2명과 간호사 6, 지원인력 3명 등 총 11명이 참여해 주로 여성 및 아동을 대상으로 초음파·자궁경부암 검사, 부인과 치료, 혈당 및 소변검사, 감기 등 감염질환 약 처방, 아동 영양 처방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120여 명의 자궁경부암 검사는 검체를 우리나라로 가져와서 정밀검사 후 그 결과를 현지에 통보할 예정이다.

 

의료봉사와 함께 지난 9월 대홍수가 발생하여 초등학교 건물이 침수되는 바람에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을 파악하고, 양정분산부인과는 책걸상과 칠판, 선풍기, 교과서 지원과 건물에 페인트칠을 해 현재 정상적으로 수업하고 있다.

환영식에서 살라완 시장은 국가 재정이 열악해 충분한 지원이 어려웠는데 어린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 양정분산부인과측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홍경희 양정분산부인과 전문의는 라오스 학교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살라완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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