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교장 김학식) 도서관에서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2019 혁신 교육 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 참여 민주 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책 제안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회는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 김학식 교장·여재암 교감을 비롯한 최용락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 혁신지구사업 담당 부장 교사, 박근호·한아름 프로그램 운영 지도교사, 발표 학생 32명(프로그램 참석 학생) 등이 참석했다.
‘사회 참여 민주 시민 교육 프로그램’은 이천양정여고 2명의 지도교사가 32명의 학생을 9개의 모둠으로 만들어서 모둠마다 개별적으로 ‘지역사회의 각종 현안과 문제점’을 실태 조사하고 문제점과 대안을 파악한 뒤, 이를 정책 제안 형태로 관계 기관 등에 의견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발표회 주제는 △우리 지역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공생하는 방법 △이천시 작은 도서관 활성화 정책 △등하교 청소년을 위한 버스비 무상 지원 정책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한 ‘흡연 부스’보완 및 추가 설치 제안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천시 스쿨버스 추진 정책 △US(UCC와 스마트폰) -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하는 소중한 정보 △청소년을 위한 이천 시립 독서실 운영 정책 △고령층 노인을 위한 ‘상점 내 무인 주문기’ 사용 지원 정책 등의 주제로 이뤄졌다.
특히 본 발표회의 정책 제안 내용을 듣고 조례 제정 또는 내년 이천시 사업 계획에 반영할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김일중 시의원과 최예나 이천시청 청소년 혁신 교육사업담당 주무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학식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이천시의 지역 사회 문제에 관심을 두고 대안을 탐색하는 모습에서 감동했고, 이러한 청소년들의 정책 내용은 관계 기관이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