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도시, 행복한 도자여행’ 성료
‘창의도시, 행복한 도자여행’ 성료
  • 임정후 기자
  • 승인 2010.05.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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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간 일정 마무리, 16일 폐막기념 CBS 공개방송 개최


경기도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인 '제24회 이천 도자기 축제'가 인기가수들의 성대한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이천 도자기 축제 폐막일인 16일 저녁 7시 축제 장소인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야외무대에서 폐막기념 특별 공연 'CBS 러빙 유 콘서트(Loving you Concert)'가 2시간 동안 펼쳐졌다.

CBS 유영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이날 공연 씨야가 히트곡 '사랑의 인사'와 '그 놈 목소리'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 출신 방송인 손요·아만다·타차폰·마리안 등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나누기'가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을 리메이크한 노래 '위 러브 코리아(We Love Korea)'를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혜연은 '뱀이다'로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전원석의 '떠나지마'와 노사연의 '만남' '님 그림자'는 장년층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노라조의 무대 역시 뜨거웠다. 노라조는 '해피송' '구해줘' '슈퍼맨'으로 뜨거운 무대를 연출해 냈다.

색소포니스트 심상종은 열정의 색소폰 연주로 감동 가득한 무대를 만들었다. 관객들은 '앙코르'를 연호하며 심상종의 색소폰 연주를 즐겼다.

뜨거운 무대는 다비치와 엠블랙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다비치는 '8282' '사랑과 전쟁' '사고쳤어요'를 불렀고, 보이그룹 '엠블랙'은 '마이 드림(My Dream)', '굿러브(Good Luv)' 등 히트곡으로 무대의 엔딩을 장식했다.

이날 공연에는 이천시 정승봉 부시장과 도예인을 대표한 윤창호 이천도자기조합 이사장도 찾았다. 정 부시장은 무대에서 "내년에 제25회 '이천 도자기 축제'와 제6회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린다"며 "내년에 더욱 좋은 축제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행사가 성공리에 끝났다"며 "지역주민과 자원봉사 대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야외에서 펼쳐진 이날 공연은 축제 막바지를 즐기려는 5000여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축제 기간 동안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개방송은 30일 CBS 음악 FM(93.9Mhz)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를 통해 방송된다.

지난달 24일부터 16일까지 23일간 펼쳐진 있는 이천 도자기 축제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다. 올해 행사에는 체험, 전시, 쇼핑, 여행, 이벤트, 공연 등 6가지 테마의 20여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특히 '막걸리 100인쇼룸', '도자공공미술조형전'과 같이 기획 전시들을 강화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도자기의 다양한 면모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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