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7공병여단 조수현 중사 헌혈 101회, ‘헌혈 유공장 명예장’ 수상
육군7공병여단 조수현 중사 헌혈 101회, ‘헌혈 유공장 명예장’ 수상
  • 김현 기자
  • 승인 2019.10.31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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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헌혈 시작… 조 중사 “작은 나눔의 실천이 사회와 국가에 일조할 수 있어 뿌듯”

육군7공병여단 장비중대 소속 조수현 중사가 지난 5일 헌혈 100회를 달성하면 주어지는 헌혈 유공장 명예장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수상하며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이 됐다.

부대에서 장비정비반장 임무를 맡고 있는 조 중사가 헌혈을 시작한 것은 헌혈의 집의 혈이 부족하다는 공고문을 우연히 접한 입대 전인 2009년부터이다. 이후 헌혈이 병상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임을 알게 된 그는 꾸준히 헌혈했고 그 결과 2012년에는 은장을, 2015년에는 금장을 수상했으며 헌혈 시작 10년 만에 명예장까지 수여받아 그의 노력이 큰 빛을 발하게 됐다.

현재까지 조 중사의 헌혈 기록은 101, 이 중 전혈헌혈은 18, 성분헌혈은 83회로 이는 평상시 꾸준한 체력단련과 건강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신영한(상사) 중대 행정보급관은 조수현 중사의 이러한 독보적인 활동은 중대 장병들의 헌혈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고, 실제로 동료 간부들 중 일부는 20회 이상 헌혈하며 은장을 수상하는 등 조 중사가 헌혈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2월 말초혈 조혈모세포 기증서약서를 작성하고 한국소아암재단과 한국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도 여러 차례 기부한 조수현 중사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은 우리 군의 당연한 사명이며 작은 나눔의 실천이 사회와 국가에 일조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앞으로도 꾸준히 헌혈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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