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전염성과 치사율이 매우 높은 고병원성 바이러스에 속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신둔면 지석리 일대와 남정리 일대 임도(12.76km)에 대해 돼지열병이 해제될 때까지 통행을 차단했다.
신둔면 지석리 부근에 돼지농장 및 한국양돈기술원은 임도와 500여 미터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및 주말에도 많은 등산객이 이용하고 있어 방역에 취약한 지역이다.
김영준 산림공원과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농가초소와 사료차량 이동 등에 방역하는 것도 맞지만 방역에 구멍이 뚫리지 않도록 선제적 방역 의미로 임도 통행을 금지시켰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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