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주력
이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주력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9.10.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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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內 ASF방역 소독시설 설치·외국식료품 판매업소 점검강화·양돈농가 수도사용량 인정검침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 회의 주재하는 엄태준 이천시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 회의 주재하는 엄태준 이천시장

이천시가 101일부터 이천시청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소독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경기도 내 최대 양돈농가 밀집지역으로 축산농가 187곳에서 449천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고, 29일 축산차량 소독·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 3, 시 경계지역 통제초소 4, 농가통제초소 146곳을 24시간 운영하며 방역체제를 구축했다.

공무원들이 통제초소 근무 시 거점소독시설을 특정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이용함에 따라 농장출입차량 등과 겹쳐 대기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어 시간을 줄이기 위해 시청 내에 근무자 전용 소독시설을 운영하게 됐다. 이로써 초소근무자 뿐만 아니라 축산관련 차량도 거점소독시설에서 신속하게 소독을 마치고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시청에 설치된 소독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이대직 부시장
시청에 설치된 소독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이대직 부시장

또한 외국식료품 판매업소에 대해 무신고 수입제품 판매행위 유통기한 도는 제조일자 위·변조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 행위 냉장·냉동제품 등 적정 보존·진열·판매여부 등 지도 및 점검을 강화하고 교육과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ASF와 관련하여 수도검침원의 양돈농가 출입을 금지하고 주변 통행을 제한한다. 이천시는 양돈농가 및 주변 수용가의 수도사용량을 시에서 인정하는 사용수량으로 정해 돼지열병 안정시까지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따라서 상하수도를 사용하는 186개 양돈농가와 500여 주변 수용가를 대상으로 10월 분 요금(9월 사용분)부터 전월 평균사용량으로 인정검침량을 정해 사용요금을 부과하고 향후 돼지열병 안정 시 정상검침을 실시하여 요금을 정산할 방침이다.

한편 2일 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함에 따라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엄태준 시장은 많은 비로 농장 진입로 등에 뿌린 생석회가 씻겨 내려가면 소독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태풍 전후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해 달라면서 태풍이 지나는 동안 축사 내부를 집중 소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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