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새롭게 조성 중인 중리택지지구, 진리지구, 이천 역세권에 입주하는 주민뿐만 아니라 이천시민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가, 휴식 공간 조성 및 문화행사, 축제 등을 통해 구만리뜰을 이천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배움터로 활용하기 위해 자연 도시공원을 조성한다. ‘구만리뜰과 억억다리로 시작하는 효양산 황금송아지 전설’, 서희테마공원 등을 스토리화 하는 교육 루트 조성과 체험·교육·관광 등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며,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만리뜰은 이천시 중심에 위치하여 기존 시가지 및 중리택지지구, 이천 역세권 등 신규 사업지와 연접해 있고, 이천시를 관통하는 (구)국도3호선에 접해 있어 이천시민 누구나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수변공원(삼겹살 공원), 생태하천 및 체육시설을 연계하고 복하천 친수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공원조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천시는 구만리뜰 공원조성 계획이 포함된 2025년 이천 도시관리 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해 4월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당초 44만㎡ 규모의 구만리뜰 공원조성 사업을 주민 의견을 반영해 9만5천㎡ 규모로 축소해 관련 행정기관과의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11월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토지소유주로 구성된 비대위 회원 중 일부는 이천시에 지속적으로 공원조성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천시는 오랫동안 협의를 거쳐 토지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축소하여 진행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휴식공간 확보와 사업비 절감을 위해 당초 합의안대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비대위 회원 중 일부가 인근 주택가 토지와 비슷한 가격으로 보상해달라고 요구하며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구만리뜰 공원조성 사업을 백지화 해달라는 주장과 관련하여 “수차례 회의를 거쳐 비대위안을 수용해 시가 양보한 만큼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을 설득해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