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발읍 아미리 농업진흥구역 이유로 지난해 4월 경기도 심사 결과, ‘부동의’ 판정
부발읍 아미리 농업진흥구역 이유로 지난해 4월 경기도 심사 결과, ‘부동의’ 판정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9.09.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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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아미리 보다 상류지역은 부적합, 이천시 환경청 최초 승인지역 검토해야 주장”
이천시 지난 3일 부발읍사무소에서 부발공공하수처리시설 주민설명회 개최

부발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지역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던 사업들이 사업에 필수로 진행되어야 하는 하수종말처리장이 당초 원안을 변경하면서 수년째 관련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채 표류하고 있다.

20113월 이천시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승인이 난 부발읍 신원리 913번지는 하천 종점부로 20118월 부발공공하수처리시설 기본 계획 및 입찰안내 용역에 착수했다. 그러나 사업비과다라는 이유로 2015년 아미리 1090번지로 위치를 변경해 진행, 그러나 2017426일 경기도농업정책과로 부터 우량농지로 농지축 단절이 예상되어 설치가 불가하다는 농지전용 불가통보를 받았다. 현재 추진중인 부발읍 산촌리는 불가판정을 받았던 부발읍 아미리보다 상류지역으로 부발역세권과는 아주 근접한 지역으로 201811월 주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대표 임진혁)가 결성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천시는 지난 3일 부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부발공공하수처리시설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위치선정에 대한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시하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했다.

비대위측은 우리 산촌리, 아미리, 아미2, 현대7차아파트 비대위는 부발읍 발전을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죽당천 주변에 설치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면서, 또한 하수처리장 설치에 있어 국가 예산이 취소나 또는 반감되는 것을 누구보다 원치 않습니다. 다만 위치 선정에 대한 결정이 필요함으로 공공하수처리장은 죽당천 하류지역인 한강구역 환경청에서 이천시가 하수도 정비 계획을 처음으로 승인받았던 곳으로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비대위에서 제시하면서 반드시 죽당천 지역주민의 의견을 꼭 반영하여야 한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건의합니다. 더불어 이천시 관계자도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 하기위해 죽당천 주변 주민이 설치 위치를 선정하면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견이 있었음을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최초에 이천시에서는 자체적으로 타당성을 검토한 후 한강유역청에서 승인을 받았을 텐데 아미 2리로 위치 변경, 첫단추가 여기서 부터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미2리에 위치변경을 해서 추진했을 때 문제점은 아미2리가 우량농지로 해서 경기도에서 부결되었습니다. 당시 경기도에서 이천시에 보낸 공문에는 처음 이천시에서 승인받았던 곳에 하면 검토해 보겠다는 경기도의 의견이 있었음을 여러분들께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이천시에서는 부결되었을 때 아래쪽으로 신청하라고 했는데 다시 역세권인접지역으로 진행, 하수종말처리시설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위치가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당초 제 1안인 이천시에서 처음 승인받았던 장소인 아래에 해야한다는 것을 비대위에서 주장하는 것입니다. 미래지향적으로 어느 지역으로 가야 부발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가를 지향해 주시면서, 하이닉스로 역세권 개발, 자동차 전용도로, 가산리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부발읍 지역의 발전이 무궁무진한데 환경청에서 당초 승인되었던 이천시하수도정비계획을 따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합니다라며 주민의견을 제시했다.

이천시는 2009년부터 부발역세권 일대 약 110부지를 주택·상가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부발읍 일원에 생활하수 및 공장 폐수 등 오염원 정화를 위한 하수종말처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역세권개발 사업을 추진하려면 사전에 환경영향평가 등 환경부 및 관계기관과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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