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밥맛과 재배 안정성 인정받아
2021~22년까지 ‘해들·알찬미’ 품종 이천 전 지역 확대보급 계획
2021~22년까지 ‘해들·알찬미’ 품종 이천 전 지역 확대보급 계획
이천시가 3일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일본산 대체품종 임금님표 이천쌀 ‘해들’ 출시행사를 가졌다.
올해 고품질 해들미 생산단지 사업을 추진한 신둔농협(조합장 김동일), 호법농협(조합장 권혁준), 마장농협(조합장 김종국)과 이천남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계약 재배한 131ha에서 생산된 550톤의 쌀은 양재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가을햇살에 잘 익은 햅쌀’이라는 의미를 가진 해들은 2016년 이천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이천시지부가 이천쌀의 원료곡을 대체할 새 품종을 선발·육성하기 위해 공동연구 업무협약식을 맺고 이천 지역에 재배하여 최적화된 품종을 선발하는 ‘임금님표 이천쌀 품종특성화사업’의 첫 번째 개발품종이다.
특히 해들은 2017년 농촌진흥청에서 실시된 신품종선정위원회에서 뛰어난 밥맛과 재배 안정성을 인정받아 ‘최고품질 쌀’로 선정된 품종이다.
시는 앞으로 2020년 해들 품종을 500ha, 알찬미 품종을 1,000ha 확대보급하며, 해들 품종은 2021년에, 알찬미 품종은 2022년 이천 전 지역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엄태준 시장은 “임금님표 이천쌀의 원료곡이 일본품종에서 국내육성 밥쌀용 최고품질 품종인 해들로 대체하는 첫 해인 만큼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시에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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