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어울림(Harmony)’라는 주제로 7월 30일부터 8월 20일까지 2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됐다.
지난 20일 설봉공원 동문광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엄태준 이천시장,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최갑수 추진위원장, 유경원 예술감독, 김인영·성수석 도의원, 이천시의회 홍헌표 의장, 김학원 부의장, 조인희, 김하식 시의원, 한국조각가협회 김정희 이사장, 이천설봉신문 김숙자 대표, 9명의 참여 작가(오수연, 정춘일, 윤덕수, 김기영, 왕 비아오(대만), 조지 단 아이 스트레이트(루마니아), 알도 시로마 유자(페루), 장 퀴안(중국), 호세 카를로스 카벨로 밀란(스페인)), 국·내외 문화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9명의 국·내외 작가들은 이번 조각심포지엄에서 창작한 작품 9점을 영구히 이천시에 기증한다는 내용이 담긴 작품 기증서를 최갑수 추진위원장이 엄태준 시장에게 전달했고, 엄태준 시장은 9명의 작가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최갑수 추진위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고되고 힘든 작업에 고생이 많으셨을 작가님들과 사무국과 모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조각심포지엄은 폐막됐지만 작가님들의 열정으로 태어난 9점의 걸작을 이천 시민들은 매우 소중하게 간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엄태준 시장은 환송사에서 “뜨거운 햇볕과 싸우며 열정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 주신 9명의 작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천시에서 보낸 추억과 시민들을 계속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홍헌표 의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시에서 올해 새롭게 탄생한 9개의 조각 작품을 이천 시민들이 마음껏 감상하시고 조각의 매력을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