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미국 산타클라라시 국제우호교류협정 체결
이천시-미국 산타클라라시 국제우호교류협정 체결
  • 김현 기자
  • 승인 2019.07.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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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밸리 중심부에 위치한 산타클라라… 민간·문화교류와 더불어 경제교류 가능성 기대

이천시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시가 716일 오후 5(현지시간) 산타클라라 시 의회홀에서 국제우호교류협정식을 가졌다. 이날 협정식에는 엄태준 이천시장과 리사 길모어(Lisa M.Gillmor) 산타클라라 시장을 비롯하여 데비 데이비스(Debi Davis) 의원 등 6명의 의원들과 산타클라라 시청 공무원, 산타클라라 한인회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첨단 반도체산업의 리더인 SK하이닉스와 1,000여 개의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도시이며, 많은 도자예술가들의 공방들이 모여 있는 한국도자문화의 중심지로 이천을 소개하며 이렇게 가슴 두근거리는 시간을 만들어 주어서 산타클라라 시장과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스페인선교사들이 마을을 형성한 곳으로 1960년 대 부터 이 지역에 반도체 산업이 싹트기 시작하면서 조용한 농업 지역이었던 산타클라라시는 큰 변화가 있었다. 오늘날 실리콘 밸리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산타클라라에는 인텔(Intel), 어플라이드 머리티얼(Applied Materials), 엔비디아(NVIDIA), 아길렌트 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등 다수의 하이테크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생산뿐만 아니라 반도체가 만들어 내는 온갖 종류의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관련기업도 약 80개사가 참여,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기술혁신, 벤처비즈니스, 벤처캐피털에 의해 일대 산업복합체가 형성되어 있는 도시로 앞으로 이천과 민간·문화교류 뿐 아니라 경제교류의 가능성 또한 기대할 수 있는 도시이다.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은 현재 일본 이즈모시와 포르투갈 코임브라시, 아일랜드의 림브르크시와 수 십 년간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천시와 이번 우호협정을 통해 문화, 경제 및 민간교류 등 장기적이고 발전적인 교류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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