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철인들, 이천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다
전국 철인들, 이천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다
  • 김현 기자
  • 승인 2019.07.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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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이천설봉철인3종대회 성료… 400여 명 참가 열띤 경쟁

지난 21일 오전 8시 이천 설봉공원 및 주변도로에서 전국 철인3종 엘리트, 주니어, 동호인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5회 이천설봉철인3종대회가 개최됐다.

이천철인3종협회(회장 김기철)에서 주최·주관하고 이천시, 이천시체육회, 경기도철인3종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 엘리트·동호인 남녀 부문은 수영 1.5km, 싸이클 40km, 달리기 10km코스로, 주니어 부문은 수영 750m, 싸이클 20km, 달리기 5km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참가선수의 안전을 위해 수영은 1.5km(2바퀴)1.5km(3바퀴)로 바꿨고, 달리기코스는 이천도자기센터와 설봉공원 입구 굴다리를 뛰는 코스에서 설봉호수 근처 아랫길을 뛰는 평탄한 코스로 변경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연습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열띤 경쟁이 펼쳐지는 장관을 이뤘다.

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정원진 이천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심의래 시의원, 맹호승 대한철인3종협회 명예회장, 오장환 대한철인3종협회 부회장, 전광재 경기도철인3종협회 회장, 정백우 경기도철인3종협회 전 회장, 김숙자 이천설봉신문 대표,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기철 회장이 대회사에서 이 대회는 우리나라 트라이애슬론 역사에서 가장 긴 전통을 가진 대회로써 모든 참가 선수들이 안전하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양보하는 스포츠맨십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진 수석부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회에 참가한 선수 분들 모두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임해 주시고 꼭 완주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석준 국회의원 동료 선수들을 배려하고 격려하는 자세로 철인3종 동호인들의 화합과 우정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고, 전광재 경기도철인3종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아름다운 이천시에서 수영하고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달리면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회결과 엘리트 남자 부문에서 이천시청 소속 김성식 선수가 2시간 537초의 기록으로 1위의 영예를 안았고, 같은 소속 조성흠 선수가 2위를, 박상민 선수가 3, 이대영 선수가 4위를 차지하며 엘리트 남자 부문을 휩쓸었다.

각 부문 1위는 주니어 남자부문 김동욱, 주니어 여자부문 박가연, 일본 초청선수 하라다 가즈노리, 남자 동호인 18~29세 부문 남궁민, 30~34세 부문 이지호, 35~39세 부문 장중근, 40~44세 부문 김광원, 45~49세 부문 김형남, 50~54세 부문 최병철, 55~59세 부문 윤광종, 60~64세 부문 정남식, 65~69세 부문 박종섭, 70대 이상 부문 최경수, 여자 동호인 18~29세 부문 송민지, 30~39세 부문 함수연, 40~49세 부문 오선정, 50~59세 부문 오숙정, 60세 이상 부문 이애진 선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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