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1주년 ‘이천시민과 함께하는 허심탄회(虛心坦懷) 정책토크’ 성황
민선7기 1주년 ‘이천시민과 함께하는 허심탄회(虛心坦懷) 정책토크’ 성황
  • 김현 기자
  • 승인 2019.07.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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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는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1일 오후 2시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시민과 함께하는 허심탄회(虛心坦懷) 정책토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정책토크는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소통·토론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시의 주요 정책들을 검증하고 재조명하는 한편, 2020년 이천의 미래를 함게 구상하고 설계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본격적으로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초롱초롱동요학교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1년간 주요성과를 담은 홍보영상 시청, 민선7기 1년 성과와 반성·향후계획 보고 프레젠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정책토크는 문정현 씨의 진행으로 엄태준 이천시장, 서학원 시의원, 김일중 시의원, 최병재 미래이천시민연대실무위원장, 김숙자 이천설봉신문 대표, 현수영 이천초등학교운영위원장, 문희정 관고전통시장 상인회 사무국장이 패널로 참석,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고 엄 시장은 성실하게 답변을 내놨다.

이날 정책토크에서 ▶초등학교 신설계획 ▶이천시청소년문화센터 건립 및 아이들을 위한 교통수단필요 ▶학교개방으로 인한 치안문제 ▶세일즈 행정부족 ▶교육예산 증액 ▶시민단체 활성화 방안 ▶공원일몰제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구만리뜰 공원 조성 ▶연령별 예산배분 불균형 ▶전통시장 활성화 ▶이천 지역만의 특성을 살린 통합둘레길 조성 등 질의가 이어졌다.


증포3지구 초등학교 신설과 관련하여 엄 시장은 “이천시의 의지만으로도 초등학교 신설이 가능하면 그렇게 하고 싶지만 제도적으로 이천시만의 결정으로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현실적인 문제점을 설명했다. 또한 엄 시장은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와 현대엘리베이터 이전과 관련하여 세일즈 행정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질의에 대해 “기업의 사활이 걸린 문제인데 이천의 법률개정이라는 숙제가 해결될 때까지 기업이 기다릴 수는 없었던 것 같다”면서 “하루빨리 제도개선이 이루어지거나 그렇지 않으면 이러한 피해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교육예산 증액과 관련해 공감의 뜻을 밝혔다. 


또한 시민단체 활성화에 대한 질의에 엄 시장은 “일상 속에서 직접 시민들이 겪으시는 불편사항들을 시민단체나 14개 읍면동에서 경청하고 원인파악해서 시에 제안해주시면 검토 후 사업계획 세우고 예산배정해서 해결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건강한 시민사회 구현을 소망했다. 지역사회의 화두인 2020년 공원일몰제를 앞둔 설봉공원과 관련하여 조만간 재단측과 담판을 지을 예정인 엄 시장은 "공원을 온전히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만리뜰 공원 조성은 일부 축소해 부족한 주차시설은 도시의 동서남북 지역에 주차공간을 확보해 보겠다고 답변, 청소년, 청년층을 위한 예산증대 확보에 대해 구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방안에 대해서는 “지역의 문화이기도 한 전통시장을 꼭 살리고 싶고 이천시와 상인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보자”고 했으며, 이천시 통합둘레길 조성은 “상품화 시킬 수 있는 둘레길을 만들기 위해 14개 읍면동 둘레길 지도를 우선 확보하고 그것을 통해 통합둘레길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민과 공직사회 사이의 중심적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이천의 발전, 나아가 이천 시민 모두가 서로의 행복을 기원해주는 행복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소통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정책토크에서 제기된 시 정책에 대한 모든 제안들은 실과소의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숙자 발행인 / 김현 기자 / 장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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