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항공작전사령부, 호국보훈의 달 및 6·25전쟁 69주년 계기 부대개방행사
육군항공작전사령부, 호국보훈의 달 및 6·25전쟁 69주년 계기 부대개방행사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9.06.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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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와 보훈단체, 지역주민, 학생 및 유치원생 등 초청해 안보공감대 확산
헬기 기동시범, 장비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육군항공작전사령부(이하 항작사)는 지난 25,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지역 내 참전용사들의 위국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국민들의 안보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부대개방행사를 진행했다. 부대는 지역주민과 학생, 유치원생들을 비롯해, 참전용사와 보훈단체장, 유관기관장 등 600여 명을 초청하여 항공기 기동시범, 장비소개 및 견학 등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행사 간 육군항공의 항공기 외에도 육군 제7기동군단 소속부대의 전차 및 장갑차, 자주포, 비호 등 육군의 다양한 장비 전시, 지역주민들에게는 전투식량(PX 판매용)과 건빵 등을 기념품으로 지급했다.

특히, 항공기 기동시범에서는 적과의 교전 등 실전적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유사시 국민을 지키기 위한 육군항공 전력의 작전수행을 스토리텔링식으로 선보여 보는 이들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형공격헬기인 AH-64E(아파치가디언)이 전투기동을 통해 적 기계화부대를 가상으로 타격하고, 대형기동헬기인 CH-47(시누크)가 공격헬기의 작전지속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화물공수 임무를 수행했다. 이어 UH-60(블랙호크)가 패스트로프를 활용해 신속대응부대를 적진에 투입시키며, 의무후송헬기인 KUH-1(수리온)이 응급구조팀과 호이스트를 운용해 작전 간 발생한 환자를 신속하게 후송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이정기(중장)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낸 선배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군을 믿고 성원해주시는 지역주민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사령관은 항작사는 유사시 우리 군의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핵심전투력으로서 그 역할이 점차 커져가고 있고, 국가와 지역의 대규모 재해·재난 시 항상 국민 옆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주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앞으로도 그 역할은 확대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그러해 왔듯, 앞으로도 이천 지역주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6·25 참전용사회 김만식(87) 회장은 전쟁 당시 탄약도 부족한 상황에서 오로지 조국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냈다오늘 항작사에 와보니 우리 군이 이렇게 발전하고, 굳건해졌다는데 믿음과 신뢰가 생겼고, 앞으로도 후배들이 우리가 지켜낸 대한민국을 잘 지켜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헬기 기동시범을 관람한 아이랜드어린이집 김사랑(7) 양은 군인 조종사 아저씨들이 헬기 타는 것을 가까이서 보니까 정말 멋있고, 직접 헬기에 타볼 수 있어서 신기하다우리나라를 지켜주시는 군인 아저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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