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햇살에 잘 익은 햅쌀 ‘해들’… 수확한 쌀은 청와대와 관내 저소득층에 전달 예정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쌀 소비문화를 선도하는 이천시가 18일 오전 11시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에서 ‘2019년 전국 첫 벼베기 행사’를 열었다.
‘임금님표 이천쌀’의 본고장 이천시가 주관하고 호법면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지난 2월 중순 하우스 2개동(면적 990㎡)에 외래종을 대체할 새로운 국내품종인 ‘해들(조생종)’을 전국에서 첫 모내기한 후 쓰레기소각장에서 나온 폐열을 이용한 수막재배의 성과로 이루어졌다.
‘해들’은 가을햇살에 잘 익은 햅쌀이라는 의미로 명명되어진 이천쌀의 새로운 품종으로 2016년부터 이천시와 농협시지부, 농촌진흥청이 공동 추진하여 이천 지역의 특화 품종으로 선정되어 결실을 맺었다. 119일 만에 수확한 이 쌀들은 청와대를 비롯해 이천시의 어려운 이웃들이 함께 맛 볼 수 있도록 관련기관에 전달 될 예정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쌀은 전 국민이 인정해주는 가장 품질 좋은 쌀로써 하루라도 빨리 국민들이 맛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전국에서 첫 모내기와 추수를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해들 품종을 명품쌀 생산단지화하여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품질인 이천쌀의 명맥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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