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상 욱 이원회 회장
인터뷰│이 상 욱 이원회 회장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9.06.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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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4주년을 맞은 향토모임 이원회에서 이천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이천시의 올바른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자 이섭대천 둘러보기라는 책자를 발간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원회 이상욱 회장을 만나봤다.

 

반갑습니다. 먼저 이원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반갑습니다. 저희 이원회는 지난 1975년 양정학교재단 김동옥 초대회장을 비롯하여 이천에 4대까지(현재는 1) 선조를 둔 향토인들이 모여 풍요롭고 아름다운 이천’ ‘깨끗하고 질서 있는 이천을 만들기 위해 만든 단체입니다.

44년이 흐르는 동안 이원회는 이천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이천에서 태어난 후손들이 고향 이천에 대해 깊은 애정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린다면 이천출신의 독립투사인 이수흥 의사와 유택수 의사의 동상을 건립하였으며 일제침략 당시 이천에 도착한 일본군을 맞아 2천여 명의 의병군을 결성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일본군을 물리친 기념비를 넋고개에 건립하였습니다.

또한 이천의 지명유래인 이섭대천비를 시민회관 앞에 세웠으며 이천애향가비를 안흥지에 건립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외에 홍익인간탑과 서희선생 기념상을 설봉공원에 건립하였습니다.

 

이번에 이천의 역사와 관련한 책자를 발간했는데 책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이번 이섭대천 둘러보기책자발간 사업의 계기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우리 세대가 시대를 기록하는 일은 삶의 흔적과 문화, 그리고 역사를 후손들에게 전해주어 후손들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원동력을 제공하고 자신들의 고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절실한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했습니다.

이 책에는 역사속의 이천을 알리기 위해 삼국통일에서의 이천의 역할과 고려시대에 생긴 지명, 그리고 이천의 자랑스런 의병항쟁과 일제강점기에 있었던 이천의 독립운동 등을 다뤘습니다.

또한 장위공 서희선생을 비롯한 이수흥 의사, 어재연 장군 등 고장을 빛낸 인물들을 후손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해 자세히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천이 전통을 지켜내고 있는 거북놀이 등 각종 민속놀이와 여러 인사들의 애향활동을 기록했습니다.

이 외에도 지난 44년동안 이원회가 고향 이천을 위해 건립한 이섭대천비와 이천의병전적비 홍익인간탑 등을 소개하고 그간 이원회가 벌인 애향활동들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원회가 벌이고 있는 사업과 활동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이원회는 주로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벌이고 있는데 매년 국회의원, 시장 등 기관장들과 지역발전을 위한 초청토론회를 갖고 종교지도자와 출향인사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서희 선생과 어재연 장군 의병전적비 등의 추모제를 지내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저명인사들을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지역의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진 지방자치단체를 견학하거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들에 대한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얻은 지역발전 방안을 해당 기관에 건의하고 독려하는 활동들을 주로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끝으로 이천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이원회는 고향 이천을 사랑하고 이천의 전통을 잊지 않으려는 순수한 마음으로 모인 단체입니다. 이번 이섭대천 둘러보기책자를 발간하게 된 동기도 그러한 열정의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쉽게 이천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자 제작 하였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구독해 주시고 이천에 대한 새로운 애향심과 자긍심을 가져 주신다면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모든 이천 시민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는 이천시가 되는데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이원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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