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019 을지태극연습 국가 위기대응·전시대비 훈련
이천시, 2019 을지태극연습 국가 위기대응·전시대비 훈련
  • 김현 기자
  • 승인 2019.05.30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과 정부, 군이 함께 국가위기대응 역량 총체적 점검… 전국 4천여 개 기관·48만여 명 참여

5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시··구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및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천여 개 기관에서 48만여 명이 참여한 을지태극연습이 실시됐다.

을지태극연습은 국가위기상황에 대응하고 전시에 대비하는 민··군 합동 정부연습으로 안보환경의 변화와 한미 연합 군사연습 중단 방침에 따라 을지연습을 잠정 유예하면서 대안으로 새로운 정부 연습 모델로 개발하여 시행됐다.

이에 이천시는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이천경찰서, 이천소방서, 육군서희부대, 특전사 비호부대, 한국전력공사, KT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민···경 합동 훈련을 펼쳤다.

528일까지는 지진, 정보통신 마비 등의 대규모 재난과 적의 침투 및 도발을 막기 위한 국가위기 대응훈련을 실시, 이천시청 직원들은 전 직원 불시비상소집, 종합상황실 등에서 직원 500여 명이 3일간 24시간 교대 근무를 통해 메시지를 처리했다.

29일에는 오후 2시 이천역 광장에서 불순분자의 전철에 방화 및 인질극을 가상하여 단계별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이천시,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등 8개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100여 명이 참여, 범인 검거·사상자 구호·화재 진압·선로 복구·전력 복구·방역 등의 순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이후 이천역 야외현장에 설치된 전시현안과제 토의장에서 엄태준 이천시장은 재난·재해로 국가위기상황일 경우 군부대뿐만 아니라 시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들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면서 훈련을 통해 위기관리 계획과 매뉴얼을 보완하고 위기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안전한 이천건설에 함께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고문수 이천소방서장은 이천소방서는 각종 재난과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많은 위험에 대비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이에 앞서 지난 22일 엄태준 이천시장 주재로 2019년도 을지태극연습 준비보고회를 열고 2019년도 을지태극연습 추진계획 총괄 보고 부서별 연습 준비상황 사태별 조치사항을 점검, 을지태극연습 근무대상자 및 최근 3년 이내 임용된 직원을 대상으로 을지태극연습에 대한 개념 및 근무 지침에 대해 교육을 실시, 이번 훈련으로 국가위기 대응 메뉴얼이 가동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