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면농협(조합장 박병건)이 지난 26일 오전 10시 30분에 이천시 율면 고당리 434번지에서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영 도의원, 문호길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남창현 경기농협지역본부장, 김영춘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율면농협 임·직원 및 조합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 부지면적 9,527㎡(2,881평)에 건축면적 6,104㎡(1,846평)규모로 발아실, 육묘온실, 경화장 등을 갖춘 율면농협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은 연간 최대 10만 장의 벼 육묘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조합원들의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와 고령화·부녀화로 인한 일손부족이 동시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벼 육묘 공급 외에도 육묘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추, 가지, 배추 등 각종 밭작물의 육묘도 지원 가능하며, 비닐하우스 재배용 육묘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준공과 관련하여 도움을 준 농협 임직원, 대의원, 부지매입추진위원회, 건축추진위원회, 권영일 전 율면장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박병건 율면농협 조합장은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준공으로 체계적이고 집약화 된 관리와 함께 고품질의 저렴한 육묘 공급과 논·밭 농작업 대행 사업을 통해 경운·정지·이앙·수확까지 모든 영농과정을 농협에서 담당하여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과 이용편의를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저희 임직원 모두 농협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올해 풍년 농사 일구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