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도자기 일상으로의 초대, ‘제33회 이천도자기축제’ 신둔면 예스파크에서 개막
예술도자기 일상으로의 초대, ‘제33회 이천도자기축제’ 신둔면 예스파크에서 개막
  • 김현 기자
  • 승인 2019.05.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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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까지 판매·체험·놀이·먹거리 4개 마당으로 봄맞이 관광객 유혹

426일 개막식에 이어 512일까지 열리는 이천의 봄 대표 축제인 33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이천시 신둔면 예스파크에서 한창이다. 이번 이천도자기축제는 일상의 예술도자기, 낭만을 품다라는 주제로 프리마케팅(Free marketing)축제가 진행 중이다.

이천도자기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예스파크(()’s Park)는 영어와 한자가 조합된 명칭으로 도자기뿐만 아니라 각종 공예 작품을 창작하는 공방을 한 곳에 모은 405900규모의 국내 최대 예술인 마을이다.

이천도자기축제장은 관광객들이 보고, 먹고, 찍고, 즐길 수 있도록 4개 마당으로 구성됐다. 판매마당은 스트릿 도자마켓으로 회랑거리를 따라 늘어선 도자마켓을 구성해 아기자기하고 개성 있는 공방의 수제도자기를 볼 수 있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장작가마 불 지피기, 모래 속 보물찾기, 코스튬플레이, 119페스티벌, 실제 가마와 AR(증강현실) 가마소성 체험 등 여러 유·무료체험과 시간여행 추억 속으로, 8090놀이터, 다양한 식음료가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다. 이와 함께 모래 놀이터, 키즈파크, 수유실, 키즈존도 따로 조성했고, 모래놀이터에는 도자상품교환권을 숨겨놔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하며 보물을 찾는 재미가 있다.

특히 이번 도자기축제에서 우리나라 도자명장 전시와 중국 경덕진시 도자전시행사가 있어 한중간의 도자문화를 비교해 볼 수 있으며, 한국도자기()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3D 프린팅 노벨티 도자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각종 신상 도자기를 품평해 볼 수 있는 도자 어워드, 해외작가와의 교류를 위한 워크숍도 열릴 예정이어서 대한민국의 도자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지난 426일 열린 개막식에는 엄태준 이천시장, ·시의원, 강종문 이천도자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유광수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서정걸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김순식 예스파크 마을대표, 최갑수 한국예총 이천시지부장, 고문수 이천소방서장, 김영춘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 및 지역농협 조합장, 김지환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숙자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장등 내·외빈, 도예인, 시민, 관광객 등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우비를 입고 자리를 지키며 이천도자기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개회사에서 이천도자기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예스파크 도자마을에서 아름다운 추억도 만드시고, 시민들과 세계인들에게 이천도자문화가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면서 이천도자기축제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전을 통해 한줌의 흙이 사람의 손길을 거쳐 도자기로 빗어지듯이 들판이었던 이곳에 도예인들의 노력으로 도예마을이 새롭게 태어났다면서 예스파크가 더욱 활성화되어 도자산업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경기도는 도자문화발전을 위해 도예인, 이천시와 함께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천도자기축제장을 방문할 시 네비게이션에 예스파크(경기도 이천시 도자예술로 5번길 109)를 검색하거나, 경강선 신둔도예촌 역이나 이천종합버스터미널로 가면 행사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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