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넘어 세계 도자산업의 중심지로
국내를 넘어 세계 도자산업의 중심지로
  • 김현 기자
  • 승인 2019.04.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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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특화인재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도자산업 활성화에 팔을 걷어
고용노동부, 이천시, 한국세라믹기술원 파트너로

대한민국 허브역할을 맡고 있는 경기도 이천시가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고용노동부와 함께 도자특화인재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도자산업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

2019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15명의 인재를 선발,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분원장 이성민) 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경자)에서 423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517일까지 창업사업화 교육과 도자 신기술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천·여주 지역은 약 1,000여 개의 도자업체가 집중되어 있어 경기도 31개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또한 경기도가 운영하는 한국도자재단,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과 창업보육센터 등 도자산업을 지원하는 전문기관들이 위치해 있어 이천 지역은 도자문화를 활성화시키는데 대내외적인 핵심역량을 갖고 있다.

도자특화인재 창업·창직 지원사업은 이천지역의 전통적 여건과 도자기 특화지역이라는 특성을 반영하여 지역인재를 집중 육성하는 사업으로 기존 시장에 없는 새로운 디자인의 도자제품 개발과 창업,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한 사람 중 기간 내에 창업을 하는 사람(사업계획서 심사위원 평가 후 상위 5)에게는 16백만 원이 지원(창업자 분담금 30%별도)되며 미선정자를 포함한 수료자 전원에게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12월까지 경영, 마케팅, 기술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멘토링 및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423일부터 26일까지, 513부터 17일까지 2차로 나뉘어 총 14개의 경영·도자 관련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천시 신둔면 소재의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창업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박준수(현 비에스투자파트너 대표), 정연택(명지대 도예과 명예교수) 강사 등 전문가들이 투입되어 도예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수업을 진행한다.

창업사업화 교육은 4회로 나누어 기업가 마인드와 창업실무(박준수), 비즈니스모델개발(김용한), 인적자원관리(박윤수), 기업 세무·회계(고재덕), 자금조달(이승흠), 아이디어보호와 지식재산권(김웅), 사업계획서실전작성법(최창문)으로 진행된다. 도자신기술 역량강화 교육은 총 6회로 나누어 도자생산관리(안성만), 소지와 혼합(김기수), 유약의 종류 및 특징(서국진) 도자산업트렌드 및 시장분석(정연택), 디자인개발(김주일), 도자회화와 채색(여경란), 가마와 소성(곽경태)으로 진행된다.

엄태준 이천 시장은 이천시는 대내외적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경기도 내 고용률 1위를 달성했고 이번 도자특화인재 창업·창직 지원사업 역시 이천시의 고용창출 정책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창업보육센터 뿐만 아니라 일자리센터,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등 여러 고용기관의 운영을 통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양한 일자리에 시민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창업보육센터 김경자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함께 하는 시범사업으로 장차 이천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도자특화도시인 이천, 여주, 광주의 도자특화인재를 육성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광역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세라믹 전문인력과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첨단 세라믹 소재 부품 및 공예, 디자인 관련 분야 우수 예비창업자 및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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