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분당차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분당차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 김현 기자
  • 승인 2019.04.02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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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남부권 지역의료의 질 향상… 진료·교육·연구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사회 순환기 질환 환자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심뇌혈관센터’ 개설
심혈관질환 응급치료 가능, 분당서울대병원과 24시간 365일 핫라인 협진진료체계 구축
‘폐렴적정성 평가’ 3회 연속 1등급 획득

지난 28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원장 이문형)과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은 지역사회 의료체계 향상과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분당차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협약을 통해 진료·교육·연구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경기 동남부권 지역의료의 질 향상과 더불어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병원운영에 관한 협력, 의료인력 교류, 학술적 교류, 환자 이송 및 전원 등에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김재화 분당차병원장은 경기 동남부권의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의 신축 확장 이전을 축하하며 병원운영에 적극 협력 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의 상생으로 지역사회 의료체계 롤모델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문형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장은 성남시 대표병원으로 자리매김해 온 분당차병원과 경기 동남부권 지역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지역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보건의료에 대한 공공성을 강화해 제대로 된 공공병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지난 321일부터 BTL증축 완료와 함께 지역사회 순환기 질환 환자에 대한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지역심뇌혈관센터를 개설하여 진료를 개시했다.

지역사회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서 분당서울대병원 심장질환 전문 순환기내과 교수 2명과 전문간호사가 24시간 심전도검사 및 심장초음파검사, 운동부하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어 지역사회 허혈성 심장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및 말초혈관질환 등 심혈관질환의 응급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권역심뇌혈관센터인 분당서울대병원과 24시간 365일 핫라인 협진진료체계를 구축하여 응급상황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문형 병원장은 “BTL증축으로 인해 쾌적한 병원환경과 함께 특성화사업으로 심뇌혈관센터를 개설함으로써 심장·뇌혈관질환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심혈관질환 급성기치료, 재활 및 예방까지 전주기에 걸쳐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폐렴3차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1710~12월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주사)치료를 실시한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79.1점이었다.

이번 평가에서 이천병원은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에서 100점을 받았으며, 전체 종합점수는 93.9점을 받았다.

이문형 병원장은 폐렴은 대표적인 내과 질환 중 하나로 특히 고령인구에서 주로 발생하며 노인환자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고령 환자가 많은 지역거점공공병원에서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은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폐렴환자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또한 심뇌혈관센터, 재활의학과, 중환자실 개설 등으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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