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농협 아름다운 이·취임 내외빈 축하객 성황
모가농협 아름다운 이·취임 내외빈 축하객 성황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9.03.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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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년 농협과 농민을 위해 살아왔던 김교환 조합장 이임… “모가면민분들께 고마운 마음은 생이 다할 때까지 잊지 못할 것”
제2회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당히 조합장으로 입성한 황순철 신임조합장 취임… “모가농협의 새로운 잠재된 힘을 하나로 최선”

184선조합장으로 농협의 리더였던 김교환 모가농협 조합장의 이임식과 지난 313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당히 조합장으로 입성한 황순철 신임조합장의 취임식이 지난 20일 오전 1030분 모가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많은 내외빈,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모가농협 이·취임식에는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본부장과 이오성 모가농협 전임조합장, 박해진 평화통일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조병돈 전 이천시장과 이정희여사, 송석준 국회의원 부인 정유선 여사, 이덕배 이천농협 조합장, 지인구 대월농협 조합장, 김동일 신둔농협 조합장,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 김숙자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장, 한영순 한국자유총연맹 이천시지회장, 이용근 모가면장, 이지연 모가파출소장, 모가면 기관사회단체장, 모가농협 임직원 및 조합원, ·취임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이임자에 대한 석별의 정을 나누고 취임자에 대한 축하의 마음을 나눴다.

박수환 상임이사의 경력 및 내빈소개에 이어 장훈 상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행사는 모가농협 고주모합창단의 열정적인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영상시청, 내빈소개, 이임조합장 약력 및 공적소개, 송별사, 이임사, 이임 공로(감사)패 증정, 취임조합장 선서, 농협뱃지전달 및 농협기 인계, 취임패 수여, 취임사, 치사, 축사, 농협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모가농협 김환순 과장이 송별사를 낭독할 때는 많은 참석자들이 아쉬운 석별의 정에 공감하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김교환 조합장은 이임사에서 “1967년 만 24살의 젊은 나이에 모가농협 마옥분소에서 농협 생활을 시작하여 1974년 모가농협에서 참사자격고시에 응시해 만 30살에 처음으로 책임자가 됐다그 당시 위기관리 능력과 경영노하우를 배우고 익히면서 젊은 열정을 농협운동과 농협경영에 다 쏟으며 2001년 퇴직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회상했다. 퇴직 후 4개월 만에 조합장에 당선되어 총 18년 동안 조합장으로 근무한 김교환 조합장은 오랜 기간 근무하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 저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한결같은 관심과 신뢰와 사랑으로 보살펴 주신 이천시 관내 선후배, 모가농협 농업인 조합원, 모가면민분들께 고마운 마음은 생이 다할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라며 그동안 너무 감사했고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린다고 전하며 50여 년 동안 근무했던 정든 농협을 떠나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임사 중 애틋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에는 모든이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모가농협 제14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황순철 조합장은 모가농협 조합원님들을 위해 불철주야 열심히 일해 오신 김교환 조합장님과 임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고 정정당당하게 조합장선거를 함께한 황순만, 권순탁, 오광석, 권혁관 후보님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조합장으로서 임직원, 조합원님들과 늘 소통하며 모가농협의 새로운 잠재된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조합원 전담제를 실시하고 조합원 사랑방을 만들겠다고 밝힌 황순철 조합장은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 공정하고 투명한 농협, 발전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조합원님의 소득증대와 발전하는 모가농협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믿음직한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50여년동안 오로지 농심을 최고의 가치로 농협인으로 살아온 김교환 조합장은 4선조합장으로 18년 재임기간동안 한국쌀산업협회 회장, 한국소비자교육원 자문위원, 명품한우촌 신축, 농기계상설매장, 주유소 및 하나로마트 대형화, 공동육묘장 운영, 친환경 명품쌀단지 조성, 모가농협 신축등 굵직한 사업들을 전개해왔다. 아울러 2016, 2017, 2018년도 3년연속 전국단위 종합업적우수상과 올해의 선도조합장상, 총화상,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을 수상하는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이희자 여사와 23녀를 두고 있다.

한편 모가농협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취임한 제14대 황순철 조합장은 모가농협에서 15년을 근무하고 이천농협, 부발농협 근무(20) 총괄상무, 지점장, 마트점장, RPC장장, 전국농협마트 대형점 점장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농민봉사상 2, 농림수산식품부 장관표창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을 갖고 있다. 가족으로는 김희숙 여사와의 사이에 1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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