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20조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의향서 용인시에 제출
SK하이닉스, 120조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의향서 용인시에 제출
  • 김현 기자
  • 승인 2019.02.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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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협력사 참여
2022년 공장부지 조성 완료 후 4개 팹에 120조 원 투자
이천-청주-용인 3각 축으로 중장기 성장 도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조성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용인일반산업단지가 20일 경기도 용인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SPC가 신청한 부지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일대로 약 448(135만평) 규모로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

SK하이닉스는 공장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 120조 원 규모를 투자해 반도체 팹(FAB·반도체 생산설비) 4개를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50개 이상 장비·소재·부품 협력업체도 단지에 입주하여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기존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 사업장에도 투자를 지속한다. 이천에는 M16 구축과 연구개발동 건설 등에 약 10년간 20조 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청주는 작년부터 가동 중인 M15의 생산능력 확대를 포함해 약 10년간 35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이천은 본사기능과 R&D/마더팹(Mother FAB) D램 생산기지로, ‘청주는 낸드플래시 중심 생산기지로, ‘용인D/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 및 반도체 상생 생태계 거점으로 3각축을 구축해 중장기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와 별도로 SK그룹은 앞으로 5년간 5대 중점 육성 분야에 총 3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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