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농협-스타벅스,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도모
이천농협-스타벅스,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도모
  • 김현 기자
  • 승인 2019.01.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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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박퇴비 2만포 기부 및 이천 햅쌀을 활용한 음료 출시

이천농협(조합장 이덕배)은 지난달 27일 이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이천농협과 스타벅스(대표 이석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커피박(커피콩에서 커피액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퇴비 기부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이덕배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원 4명 및 스타벅스 직원 12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커피박을 재활용해 제작한 친환경커피퇴비 2만포(9천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스타벅스는 20164월 업계최초로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협력해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국 매장에서 발생되는 커피찌꺼기를 전문 업체를 통해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지난해 5,500t의 커피박을 재활용하며 배출하는 커피박의 97%를 재활용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스타벅스는 2019 기해년을 맞아 새해 첫 신규 음료로 이천의 햅쌀을 활용한 이천 햅쌀라떼이천 햅쌀크림 프라푸치노를 출시했다. 두 가지 음료 모두 이천에서 재배, 수확된 햅쌀로 지은 밥을 원료로 사용해 이천쌀 농가와의 상생협력을 도모한다.

이덕배 조합장은 우리 농가가 어려운 때에 스타벅스가 농가에 가장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퇴비를 지원하여 상생협력에 적극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기증해 준 퇴비는 이천농협 수도작농가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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