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설봉산에서 ‘2019 기해년 해맞이 행사’ 열려
1월 1일 설봉산에서 ‘2019 기해년 해맞이 행사’ 열려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8.12.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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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는 오는 11일 설봉산 칼바위 인근, 새천년의 탑(설봉산성)일대에서 ‘2019 기해년(己亥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천 시민이 해돋이를 보며 새해 소원성취를 기원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과 지역문화발전에 대한 동참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조류독감(AI)확산으로 인해 2016년 이후 2년간 중단하였다가 3년 만에 재개하면서 시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해 첫 날, 오전 7시부터 진행하는 이 행사는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이천의 각 기관, 문화단체, 자원봉사단체 등 이천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장인 설봉산(393m)정상과 새천년의 탑 인근은 크게 3개 구역으로 나뉜다. 주요행사장, 기념촬영지역(포토존), 희망소원작성구역(소원존)이다. 설봉산을 오른 시민들은 오전 7시부터 소원존에서 새해 소원을 적고 따뜻한 음료를 나누며 이웃 간의 정을 주고받는다. 이어 이대근 서예가의 신년휘호(揮毫) 서예퍼포먼스, 시민과 기관단체장의 희망기원, 코랄합창단의 합창 순으로 주요행사를 진행한다. 이대근 서예가는 2019 이천시 사자성어로 선정한 욕속부달’(欲速不達: 지나치게 서두르면 오히려 목적한 바를 이루지 못한다)을 써내려가는 서예퍼포먼스를 펼친다.

해가 뜨는 0744분에는 엄태준 이천시장의 해맞이 만세 선창으로 모든 시민이 다함께 만세 삼창을 한다. 천문우주지식포털에 따르면 2019년 첫날 이천의 해 뜨는 시각은 0744분이다. 만세 삼창에 이어 엄태준 이천시장 등 주요인사의 새해 덕담과 코랄합창단의 피날레합창을 마지막으로 오전 830분까지 진행한다.

이천시는 이 행사를 위한 안전관리에 신경을 쓰고 관련 기관과 함께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이천문화원 관계자는 오전 620분쯤 설봉공원 매점 근처 주차장에서 출발하면 오전 7시 즈음 새천년의 탑에 도착하리라고 예상한다원활하고 안전한 해맞이 행사를 위해 참여 시민들은 방한복, 등산화 등을 착용하고 한 방향 등산코스를 이용하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이천거북놀이보존회, 공간다락, 이천시연합동문회, 이천청년회의소, 이천문화원여성회, 이천코랄합창단, 지산서예, 블랙앤아트컴퍼니 등 이천의 다양한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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