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세무고, 2018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3명 합격 화제
이천세무고, 2018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3명 합격 화제
  • 김현 기자
  • 승인 2018.11.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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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정보과 김초은, 세무회계과 박은혜·서지민 최종합격… 3년 연속 국가직 공무원 배출

2018년도 국가직 지역인재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이천세무고등학교(교장 김갑일) 학생 3(세무정보과 김초은, 세무회계과 박은혜·서지민)이 당당히 최종 합격했다. 전국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중 학교의 추천으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지역인재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최종합격자 180명 중 3명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합격생들은 내년 6월경 3주간의 기본 교육을 이수하고 부처에 배정받아 6개월의 수습근무를 한 후 공무원 임용이 된다.

이번 시험에는 학교장 추천을 거친 1154명이 지원해 평균 6.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인재9급 선발시험은 지난 2012년 도입되어 2012103, 2013119, 2014140, 2015150, 2016159, 2017170명이 최종 합격해 매년 선발인원을 늘리고 있으며 특성화고의 우수 인재 등용문이 되고 있다.

최종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된 김초은 학생은 졸업생으로서 운이 좋게 기회가 되어 재응시했는데 선생님들의 격려와 헌신적인 지도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면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청년 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는 행정업무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은혜 학생은 선생님들의 열정과 관심, 친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고, 제 꿈을 응원해주고 도와주신 분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산림청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으며, 서지민 학생은 이천세무서 봉사활동을 통해 세무직에 관심이 생겼고 학교에서 배운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투명한 세무직 공무원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올해 재학생은 국가직 공무원을 비롯해 현재 세무법인, 중소기업 경리직, 사무직에 7명이 합격해 산업체 현장실습을 하고 있으며, 육군 부사관 재정직에 1명이 최종합격, 해병대부사관 1명이 최종합격 발표를 기다리고 있고, 공군부사관 재정직에 1명이 면접 및 체력검사를 앞두고 있다.

한편 이천세무고등학교는 이천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특성화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세무정보과, 세무회계과에 매년 우수한 신입생이 입학해 공무원, 은행원, 증권회사원, 부사관, 세무회계사무원 등으로 취업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적성과 꿈을 살리는 맞춤형 진로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회계원리, 회계정보처리시스템, 세법, 세무회계, 원가회계, 중급회계 등의 교과를 통해 회계 및 세무능력을 컴퓨터 일반, 사무관리실무 등 교과를 통해 컴퓨터 활용 능력을 습득하도록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또한 이천시청과 경기도교육청 지원 등을 통해 무료 방과후수업을 실시하며 교재비도 무료로 제공하고 자격증 취득학생을 대상으로 자격증 원서비 환불 장학금제도도 운영 중이며 설성면민장학회, 세람저축은행, 주심장학재단, 서울우유 낙우회 등 지역사회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고 있다. 아울러 국어, 영어, 한국사 등 공무원 방과후수업, 수학, 근현대사 등 부사관 방과후수업, 회계 및 컴퓨터 방과후수업을 전액 무료로 운영, 취업지원관과 취업지도 교사가 면접을 직접 지도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특기 및 적성을 개발하며 직업기초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특히 시내 거주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 3대를 운영, ·하교를 돕는 등 전교생 150명과 교사가 한 마음이 되어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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