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어린이들의 꿈의 무대 ‘제9회 전국병아리창작동요제’ 성료
미취학어린이들의 꿈의 무대 ‘제9회 전국병아리창작동요제’ 성료
  • 김현 기자
  • 승인 2018.10.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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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곡 중 20곡이 본선 진출… 설봉병설유치원 이소흔 어린이 ‘어디어디 있을까’ 대상 수상

 

전국 유치원 및 어린이집 귀염둥이들의 노래잔치인 9회 전국병아리창작동요제가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5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병아리창작동요제는 미취학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 창작동요제로 어린이들이 쉽고 즐겁게 부를 수 있는 동요의 발굴 및 보급을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전국병아리창작동요제는 이천시에서 주최하고 ()한국동요문화협회와 서희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83~95일까지 접수된 95(667)의 예선심사를 거쳐 엄선된 20곡이 본선 경연대회에 참가했으며 이천시에서는 총 24곡이 예선에 참여한 결과 5곡이 본선 진출했다. 저마다 무대에 나온 어린이들은 어린나이가 무색하게 긴장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의젓하고 멋진 모습으로 동요실력을 한껏 뽐냈다.

김현욱 전 KBS 아나운서의 매끄러운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엄태준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윤석구 동요사랑협회 고문, 이천시의회 홍헌표 의장, 김학원, 이규화, 서학원, 김일중, 심의래 시의원, 김숙자 이천설봉신문 대표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엄태준 시장은 무대에 올라와서 경험도 많지 않을 텐데 여러분들의 힘찬 박수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줄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은 행동 하나하나가 목적이고 순간순간이 행복이자 즐거움이기에 우리 어른들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병아리창작동요제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이천의 자랑 서희중창단과 지난해 대상 팀인 남부유치원 졸업생들의 미운마음 버리기’, 정영권 소방마술사의 마술공연 등 특별공연으로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이명규 국립경인교육대학교 음악과 교수, 김종한 한국동요문화협회 대표, 노주희 한국오디에이션 교육연구소 소장, 노신영 ‘EBS딩동댕유치원작곡 및 음악감독, 박주만 서일대학 유아교육과 강사 등이 맡았다.

본선에 진출한 20곡 중 영예의 대상은 설봉병설유치원 이소흔 어린이의 어디어디 있을까(김영경 작사·작곡)’가 차지해 관객들에게 큰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금상은 단말 쓴 말(황은미 작사, 표지윤 작곡, 노래 리라친구들)’이 차지했으며, 은상은 알콩달콩 콩형제(채정미 작사, 김진성 작곡, 노래 리틀도담다담친구들)’알쏭달쏭내동생퀴즈(박은도 작사·작곡, 노래 석유민)’가 수상했다.

인기상은 동상을 수상한 개구쟁이 비(이문자 작사, 이명진 작곡, 노래 워러스 합창단)’가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으며, 동상은 그 외 15팀에게 돌아갔다.

한편, 지난 전국병아리창작동요제에서 발표된 쑥숙 자라라3곡이 교과서에 실리는 성과를 냈으며 행복도시 이천을 널리 알리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창작동요가 지속적으로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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