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원목회 기관·단체·시민간 소통의 중심체로 역할
이천시원목회 기관·단체·시민간 소통의 중심체로 역할
  • 김현 기자
  • 승인 2018.10.12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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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엄태준 이천시장의 주재로 개최
취임100일… 시민과 공직자간 소통의 다리되겠다 밝혀

이천시원목회의가 지난 1010일 이천상공회의소 내 금강웨딩부페에서 민선7기 엄태준 이천시장의 주재로 개최됐다.

1967년에 구성된 이천시 원목회는 자치단체장 주재로 열려 이천시의 크고 작은 현안을 주제로 이천시의회, 이천경찰서, 이천교육지원청, 이천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천지사, 이천상공회의소장, 이천문화원장, 이천예총회장등 각급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지역현안 및 시정 소통의 자리가 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헌표 이천시의회의장, 김지환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고문수 이천소방서장, 염선모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천지사장 및 관내 각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이하여 인사드리게 됨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선거를 할 때는 우리 시민 여러분들의 불편과 아픔들만 보였었는데 취임후 공무원들하고 같이 생활 하면서 공무원분들의 불편과 아픔도 보게 됐습니다. 이 시점에서 시장인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어느 한 편을 들어서 일을 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시민사회와 공직사회에 제가 소통의 다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공무원들이 박수를 받지 않고 우리 시민 여러분들이 행복해 질 수는 없습니다. 또 시민 여러분들이 행복하지 않고 공무원들이 박수를 받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 중재자가 꼭 필요한데 그게 저에게 주어진 역할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이제는 시민사회와 공직사회 중간에서 정말 튼튼한 다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원목회 회원님들께서도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취임 100일을 맞는 엄 시장은 어려운 부분은 시민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안되는 부분은 법률적 근거에 의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시민들의 불편에 대해서는 공직자들이 충분히 듣고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신속히 할수 있도록 공직자들과 열심히 함께 뜻을 같이 해서 시민들의 행복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원목회의 존치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회원들의 뜻을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 참석한 회원들 모두 회의 방식이나 회원영입등 실질적인 현안들을 개선한다면 시민소통기구로 큰 역할을 해낼수 있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엄 시장은 제가 오늘 무거운 말씀을 드리려고 했었는데 그 말씀을 미처 드리지 못하고 마치게 됐습니다. 한편으로는 감사한 마음이고 또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운 마음이고 두 가지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회원분들이 주신 고마운 마음이 서운하지 않도록 다음 편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부족하지만 회원님들과 함께 이천의 발전을 시민 여러분들의 행복을 함께 논의하고 지혜를 모으는 그런 원목회로 하루하루 더 나아가길 간절히 바란다며 회의를 마무리 했다.

한편 각 기관 홍보내용 전달로 이뤄지던 원목회는 엄태준 이천시장의 민선7기 시민이 주인인 이천의 슬로건과 맞게 각 기관단체간 소통, 시민들과 가교역할을 해낼수 있는 소통의 중심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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