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시장 민선7기 공약 및 BI 발표
엄태준 시장 민선7기 공약 및 BI 발표
  • 김현 기자
  • 승인 2018.10.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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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4대 분야 100개 사업으로 공약 구성 “시민과의 약속 지켜낼 것”

엄태준 이천시장이 지난 8일 오전 10시에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이천을 만들기 위한 민선7기 공약 및 브랜드 슬로건(BI)을 발표했다.

공약은 후보자 시절 선거공약과 시장직 인수를 위한 이천시 기획위원회에서 시민들의 바람과 기대를 반영해 제안한 과제를 대상으로 부서 검토와 보고회를 거쳐 결정됐다.

취임 100일을 맞은 엄 시장은 시민시장이라는 수식어답게 확정된 100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반드시 실천함으로써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며 시민이 더욱 행복한 이천,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공약 발표에 앞서 이천시의 새로운 시정 슬로건(BI)인 시민이 주인인 이천 (사람인)’은 실질적인 시민참여와 소통하는 민주시민사회, 이천시의 새로운 변화를 담고 있다.

공약을 테마별로 살펴보면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 이천 더불어 행복한 문화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균형발전도시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4대 분야 100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세부사업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 이천에는 시민공청회 정기적 개최 시민참여 기본조례 제정 시장집무실 이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시민옴부즈만제도 운영 시장의 업무 24시간 공개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여성고위공무원 승진기회 확대 등이다.

더불어 행복한 문화도시분야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여성비전센터 건립) 산모지원강화 및 공공산후조리시스템 구축 동요문화센터 건립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시니어클럽 행정체제구축 어르신 임플란트 무상지원확대 노인요양교육지원센터 설치 이천시문화재단 설립 장호원문화예술회관 건립 경기도립도서관 유치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 성호호수 관광자원화 개발 정개산·원적산 관광자원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한 미래를 준비하는 균형발전도시분야에서는 이천 지역 곳곳을 연결하는 도로사업과 시의 오랜 현안인 장호원 버스터미널 문제해결 설봉산 근린공원 일몰제 대책 중리천 복원을 통한 도시재생 복하천 친수공간 확대 등을 공약으로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 창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맞춤형 일자리 지원 이천사랑 상품권 발행 이천시 발주사업 지역기업 우선구매 제도 전통시장 특성화 육성 이천시 푸드플랜 수립 등을 추진하고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공약했다.

특히 이날 엄 시장은 공약과제 불가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연수원 설치(신규사업 불가인 행안부 입장과 교육콘텐츠 개발 강화 필요) 대학원대학교(도자·공예)설립 유치(예스파크내 가용부지가 없고, 인구감소에 따른 대학구조조정 상황) 어르신 무료교통복지카드 도입(사회보장기본법상 기초연금과 중복 등 중앙부처와 협의 곤란) 지역청년 의무고용 할당제 도입(청년고용촉진특별법상 차별금지에 의거 도입 불가) 상수원 다변화정책으로 경제발전 기반조성(수도권단일상수원(팔당댐)의 취약성은 국가차원의 과제) 경기도 동부권 환경연구원 신설(지자체연구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상 인구 100만이상의 시에 가능) 6가지를 밝혔고, 부득이하게 공약 이행이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추후 보고회 등을 통해 공약이행계획을 구체화시켜 이행력을 높일 계획이며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중리천 하천 복원, 공설운동장 주차전용 건축물 조성, 도로개설 등 규모가 큰 사업은 향후 효과적인 재정운영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엄태준 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으면서 이천에 제가 가졌던 생각이 온전히 유지되는 경우도 있고 조금씩 변화되는 부분도 있다면서 무엇보다 우리 공직사회에서 시민사회의 아픔과 불편을 이해하고 그것을 해결하려는 실천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시민사회와 공직사회의 튼튼한 다리가 되어서 공직사회는 시민사회를 이해하고 또한 시민사회가 공직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멋진 도시를 만들고 싶다공약에 담겨지지 않은 사업 중 일부는 현안과제로 분류하고 향후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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