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0주기 장위공 서희선생 추모제 성료
제1020주기 장위공 서희선생 추모제 성료
  • 김현 기자
  • 승인 2018.10.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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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공 서희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받들어 이천의 발전과 미래의 지평을 열다’

장위공 서희선생 제1020주기 추모제가 11일 서희테마파크 추모관에서 이원회(회장 최재문)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번 추모제는 이천시와 이천시서희선생선양사업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과 이천서씨대종회가 후원했다.

추모제에는 엄태준 이천시장을 비롯하여 서상연 이천서씨대종회장 및 종친, 채재문 이원회 회장, 성수석 도의원, 홍헌표 이천시의회 의장, 김하식 시의원, 이덕배 이천농협 조합장, 최갑수 한국예총 이천시지회장, 김숙자 이천설봉신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이천레이디스앙상블 합창단의 공연이 있었고, 내빈소개, 약력보고, 기념사, 추모사, 헌사, 서희중창단의 서희찬가, 이천애향가, 헌화,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최재문 회장은 기념사에서 장위공 서희선생님의 서거 1020주기가 되는 해로 서희선생님의 외교술은 전 세계 전쟁사의 기리 남을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현재 우리나라는 한반도 통일이라는 큰 기로에 서있는데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통일의 해법을 풀 선각자적인 장위공 서희선생님의 외교술이 간절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위공 서희선생님의 업적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되살리는 것은 국가를 위하는 동시에 이천의 발전과 미래의 지평을 열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서희선생님은 이천의 자랑이자 겨레의 위대한 스승이라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이곳을 찾도록 해서 서희선생님의 위대한 정신과 업적을 영원히 잊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서상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서희선생님이 이 시대에 돌려주고자 하는 교훈은 통일외교 미래상으로 최우선 순위는 분단을 극복하고 우리 후손에게 통일된 조국을 넘겨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서희선생님에게 배운 교훈을 실천하고 전쟁 없는 평화의 시대로 이끌어 갈 의무를 갖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위공 서희선생은 942년 이천시 부발읍 효양산에서 내의령 서필의 아들로 태어나 960년 갑과에 급제하여 광평원외랑이 됐다. 서희선생은 972년 내의시랑으로 사신이 되어 송나라에 넘어가 단절된 국고를 회복시키며 검교병부상서라는 벼슬을 받게 됐고, 983년 좌승을 거쳐 병관어사와 내사시랑이 됐다. 993년 거란의 80만 대군을 외교담판으로 물리쳐 나라를 구하고 994년부터 2년 동안 북진 개척에 나서 여진족을 몰아내 8성을 쌓고, 압록강까지 영토를 확장했다. 이 일을 계기로 태보내사령으로 승진했다. 998727일 별세하여 국장의 예로 여주군 산북면 후리 상두산에 모셨고, 1027년 성종묘정에 배향하고, 시호는 장위공이 됐다. 1033년 태사로 추증했으며 1564년 이천설봉서원에 배향됐으나 1870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서원이 훼철됐다. 그러나 2007년 이천설봉서원이 복원 및 배향됐고, 2009년 외교통상부의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 1호로 선정됨과 동시에 외교안보연구원에 서희동상을 설치했다. 2015년 정부표준영정 제95호로 지정하고 2016년 서희역사관 개관 및 영정봉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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