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대통령표창 영광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대통령표창 영광
  • 김현 기자
  • 승인 2018.09.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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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1개 시·군 축구협회와 화합·소통해 한국축구 발전에 이바지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이 지난 9112017 FIFA U-20월드컵 조직위원회 위원으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대회본부가 위치한 수원을 대표하여 수원,인천, 천안, 대전, 전주, 제주 등 5개 도시에서 성공적인 개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여함을 인정 받아 대통령 표창장을 수여하는 기쁨을 안았다.

아울러 취임당시 Clean&Jump를 통해 가족같이 소통하는 축구협회를 만들겠다며 야심찬 행보를 시작했던 이회장은 지난 11일 수원월드컵구장에서 칠레와의 A매치에 앞서 2017 FIFA U-20월드컵의 성공개최에 앞장선 공로로 대통령표창 시상식을 가졌다.

그의 리더십은 지난 2015년 경기도축구협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축구연합회를 경기도내 전문체육(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담당하는 두 단체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면서 전국 17개 시도 축구 단체 중 최초로 통합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입증된바 있다.

이회장의 뒤에는 늘 이천시 재선 시의원을 역임, 30여년간 이천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온 부인 한영순씨의 내조가 빛이 되고 있다.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의 수상소감 및 협회의 비전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수상 소감 한말씀.

많은 축하와 전화, 메시지로 수상의 기쁨을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대통령 표창장을 받은 것은 대한민국 축구의 30%이상을 차지하는 경기도축구인들을 대표하여 받은 상이며, 협회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과분하지만 영광스러운 상이며, 앞으로 경기도 축구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축구발전을 위해서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또한, 협회장 위치에서가 아닌 선수, 동호인들의 입장이 되어서 많은 대화를 통해 어떻게 하면 경기도축구를 발전 시킬 수 있을지 생각해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많은 축하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취임이후 경기도축구협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셨는데 그동안의 성과를 간단히 말씀하신다면

2013년 경기도축구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저의 슬로건이 clean & jump(클린 엔 점프)이며, 크게 3가지로 나눠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은 17개시도 이지만 예전 전국 16개시도 중에 경기도는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현안이 발생되면서 퇴보되고 있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때문에 제가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이 행정에 있어서 투명성을 바탕으로 도약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 후, 직원들의 처우(處遇)를 개선했고 부족한 일손을 충당 하여, 이제는 17개 시도 축구협회 중에 본 협회 직원들의 연봉이 가장 높은 위치에 있으며, 가장 많은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축구 인프라에 비해 아직은 미흡한 인력이지만, 부조리 없이 깨끗한 행정으로 인해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마음을 직원들도 알아주고 열심히 노력해서 2017년도에는 대한축구협회의 시도축구협회 평가에서 17개시도 협회 중 행정 우수 협회로 평가 되었습니다. 또한 학부모들의 온라인 모임에서도 17개시도 협회 중 경기도가 잘 한다는 소리를 들을 때 보람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번 해에는 선수들이 더 많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기도 자체적인 대회를 많이 개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지난 주까지 남양주에서 진행되었던 2018 경기도 중등부 챔피언십, 다음달 첫째 주부터 5주간 진행 될 2018 3회 연천군수기 축구대회 및 2018 경기도 초등부 챔피언십, 고양컵 축구대회, 그리고 동호인 단일클럽 축구대회까지 2018년 하반기가 대회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대회를 많이 만들어서 선수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더 넓은 곳에서 뛸 수 있도록 제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 뿌리 깊은 나무가 1000년 이상을 살 수 있듯이 이제는 시군축구협회의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미흡하지만 매년 전·후반기 각각 대회사용구를 시군축구협회에 지원하고 있으며, 등록비와 대회승인비를 각 시군축구협회에 50%씩 지원하고 있고, 전문축구나 동호인축구 모두를 각 소속되어 있는 시군축구협회에 협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금씩 늘여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축구협회와 화합하고 소통하여 튼튼한 뿌리가 되어 한국축구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습니다.

또한 우리 협회에서 연간 5회 심판교육을 통해 심판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축구협회는 대한축구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전국서 유일하게 3~5급 심판 자격증 발급 권한을 위임받았으며,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는 경기도 내 선수생활을 하다가 부상 또는 여러 이유로 부득이하게 축구를 못하게 된 축구인들을 위하여 한발자국 나아 갈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어주기 위함입니다.

 

경기도축구협회가 통합 3주년을 맞이했는데 소감은.

경기도 경기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통합을 이룬 후 엘리트 축구와 생활체육축구가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며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고 있습니다. 통합 이전보다 업무가 3배 이상 늘었지만 직원 모두 사명과 보람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고 있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상 수상과 관련한 공적사안을 말씀하신다면

2017FIFA U20 월드컵은 2017520일부터 2017611일까지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대회로써, FIFA가 주관하는 4대 국제축구대회(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FIFA월드컵, FIFA U-17월드컵, FIFAU-20월드컵)를 모두 개최하여 국제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 여러모로 뜻깊은 대회였습니다.

당시 U-20월드컵에 발탁된 경기도 선수로는, 4번 정태욱(아주대), 17번 강지훈(용인대), 7번 이진현(성균관대_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가 있어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U-20월드컵 대회본부를 수원에 위치시키고, 대회에서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결승전이 수원에서 열릴 수 있도록 노력, 경기도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국제 스포츠경기를 관람 할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히는데 노력한 것이 큰 성과로 보람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은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은 1958년생으로 200211일 이천시축구협회장 취임, 20051221일 이천시 축구협회·연합회 통합회장 역임, 2013123일 경기도축구협회장 취임, 201411일 인천아시안게임 총괄부위원장, 2016512일경기도축구협회·연합회 통합회장 취임, 20175202017 FIFA U-20년 월드컵조직위원회 위원, 2017710일 경기남부()재향경우회 부회장, 20189월 현 경기도축구협회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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