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근 이천남초 교장, 40년 교육계 떠나다
김만근 이천남초 교장, 40년 교육계 떠나다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8.09.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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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대한 희망과 남다른 열정, 황조근정 훈장 수상
경기교총 34대 회장, 2017년도 이천시 문화상 교육부문 수상
‘큰 꿈을 갖고, 큰 사람 되어, 큰 빛이 되자’

40년간 학생들의 친구이자 아버지, 선후배들에겐 따뜻한 정 많았던 김만근 이천남초교 교장이 지난 831일 별도의 퇴임식을 하지 않고 애정이 담겼던 이천남초교 교장을 끝으로 교육계를 떠났다.

그는 평소 온화한 품성으로 화합을 바탕으로 한 인격교육, 모든 일은 신뢰와 열정에서 비롯된다는 학생을 위한 교사의 열정이 교육의 본질을 달성할 수 있다며 교육철학을 전해왔다.

1978년 교직에 첫발을 디딘 김만근 교장은 1978년부터 2002년까지 이천남초, 신둔초, 이천초, 이천남초, 대청초, 부발초에서 근무, 2002년 교감승진이후 마석초, 이천초에서 근무,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장학사로서 이천교육에 헌신했다. 이어 2008년 교장으로 승진이후 10여년간 한내초교와 이천남초교에서 40여년 교육여정을 마무리해 누구보다 이천을 잘 알고 이천교육에 대해 과제와 대안을 제시, 다양한 방법을 통한 교육소통의 일번지 역할을 해내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악기, 독서, 동요 부르기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부모 및 관내학교, 지역사회에까지 널리 홍보함으로써 교육발전에 기여해 학교교육 우수사례로 지역언론에 40회이상 보도, 경기교육뉴스, 평생학습세상에 보도 되기도 해 교육에 대한 열정이 귀감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아울러 교원전문성 신장, 역량강화, 5대혁신구현을 위한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유관기관과 지역사회와 원활한 소통으로 교육발전에 헌신해 왔으며 경기교총 34대회장단 및 수석부회장 역임, 2017년도 이천시문화상 교육부문 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교장은 1956510일생으로 1975년 춘천고등학교 졸업, 1977년 춘천교육대학 졸업, 1988년 인천교육대학교 졸업, 2004년 극동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학위를 취득해 교사로서, 관리자로서 배움의 향학열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주요상훈으로 1984년 교육행정발전 유공교원 표창, 1987년 교수학습 및 평가방법 개선 유공교원 표창 문교부장관상, 2000년 모범공무원상 국무총리상, 2009년 경기교육구현 초등교과 특성화영역 교육감상, 2012년 경기혁신교육 특수교육지원 유공학교 교육감상, 2012년 유아교육발전 유공학교 표창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2012 이천교육발전 유공학교 표창 교육장상, 현장교육연구대회 3회입상, 교육자료전 6회입상, 과학전람회 1회 입상, 그 외 학교교육발전 기여 유공교원 및 유공학교 다수의 표창 및 403개월 교육에 대한 헌신으로 2018년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김만근 교장은 정든 곳을 떠나며퇴임사를 통해 “76개월의 교장 소임을 다하고 정년퇴임을 하게 되어 그동안 학교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신 학부모님, 운영위원님과 동문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1978년 교사의 첫 발령지였던 이곳에서 교장으로서의 교육철학을 펼칠 수 있었고 마감할수 있어서 저에게는 큰 보람이었고 영광스러운 학교였다책 읽는 문화, 악기를 연주하는 문화, 스크레치 및 스포츠클럽 활동등 새로운 교육활동 및 남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정신과 큰 꿈을 갖고, 큰 사람 되어, 큰 빛이 되자라는 아이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특기와 적성, 능력을 계발하고 신장시켜 줄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실천하여 학생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교육공동체 활동은 오래도록 제 마음에 남아 있을 것이라며 “40여년의 교육계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에 대해서도 감사의 마음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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