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부원 윈드오케스트라 제18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부원고등학교(교장 김동택)에서 주최하고 대원제약 주식회사(대표 백승렬)에서 후원했다.
정기연주회에 엄태준 이천시장, 김지환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및 학생·학부모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원 윈드오케스트라(지휘자 김기용, 지도교사 서문주) 정기연주회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등 70여 명의 연주자들이 좀처럼 만나보기 어려운 다양한 음색의 관악기들이 만들어내는 윈드오케스트라의 진수를 선보였다.
관객들에게 자칫 생소할 수 있는 곡들을 연주 시작 전 간단한 해설을 통해 이해를 도운 서문주 지도교사는 정식 공연에 앞서 “이 음악회는 부원고등학교 음악반 학생들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결실을 맺는 아주 뜻깊은 날”이라며 “곡 하나하나가 우리 음악반 학생들의 땀방울이라고 생각하시고 이 소중한 무대를 힘찬 박수로 격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연주회 시작 전 지난 6월 9일 실시한 ‘제7회 부원전국음악콩쿠르’ 시상식이 진행, 이 자리에서 피아노 부문 이주호(송내초) 학생이 1위를, 2위 제소원(수지초), 3위 양의환(매탄고) 학생이, 현악 부문은 1위 신예림(제주영주고), 2위 엄재식(이천한내초), 3위 김예주(홈스쿨) 학생이, 관악 부문은 1위 조민(경기예술고), 2위 정수아(부원고), 3위 김현수(부천공업고) 학생이 차지하며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상했다.
한편, 부원고등학교는 2001년 관악부 창단 이후 음악특성화학교, 음악교과특기자 육성학교, 학생오케스트라 학교를 거쳐 2018년 경기도 유일의 음악교과중점학교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모집부문은 성악·현악·관악·타악·피아노이며 실기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갖췄고, 기숙사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원고등학교 음악반(031-645-6232,6246)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