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누구나 설봉문화제의 주인공 ‘제대로 놀아야 문화다!’
시민 누구나 설봉문화제의 주인공 ‘제대로 놀아야 문화다!’
  • 김현 기자
  • 승인 2018.09.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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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문화원, 15일 설봉문화제 개최… 이천의 지역성을 담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 구성

이천 지역 최초의 문화예술축제인 32회 설봉문화제15일 설봉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천문화원(원장 조명호)이 주관하는 설봉문화제는 앞서 시민토론회를 열고 이천시민이 원하는 우리지역만의 축제를 만들어 보자는 공감대를 형성, 이천시민이 적극적으로 축제의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열린마당형태의 생활문화플랫폼 축제로 열린다.

제대로 놀아야 문화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설봉문화제는 이천지역 문화축제의 원조격으로 지역 대표 축제중 하나인 이천도자기축제도 시작은 설봉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출발했고, 국제조각심포지엄 또한 초창기에 설봉문화제와 함께 개최되는 등 이천의 지역문화예술의 발판으로 기여한 바가 크다.

설봉산에서 유래한 축제이름처럼 설봉문화제는 오직 이천에서만 볼 수 있는 지역성을 담은 전통민속놀이와 이천시민의 생활문화에서 착안한 독특한 축제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천에서 꿈을 펼쳐가는 생활문화동아리, 아마추어예술동호인, 시민단체 등 이천시민 누구나 설봉문화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투-싸우전드푸드마켓 같은 프로그램은 이천시민이 직접 음식을 준비해 방문객과 함께 음식을 나누고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고, 스마트폰 사진으로 간단히 응모할 수 있는 이천에서 내가 찍은 유쾌한 사진공모전’,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재미난 종목의 최강자를 뽑아 공식기록을 인증하는 우리동네올림픽’, ‘할아버지와 떠나는 역사여행등 지역의 전통문화와 시민에게 친숙한 생활문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축제콘텐츠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이천전통민속시연회는 쉽게 보기 힘든 율면정승달구지, 용면리용줄다리기 등 이천 전통민속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좋은 기능을 보유한 시연팀을 경기도민속예술제에 이천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게 하고, 이천시국악경연대회는 이천의 민요나 가락을 선보이면 가산점을 받게 하여 우리 지역의 전통음악을 발굴하는 창구의 기능을 한다.

조명호 이천문화원장은 설봉문화제는 이천의 지역성과 생활문화를 바탕으로 진정한 이천문화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이천의 마을잔치라며 설봉문화제를 통해 이천시민이 다함께 화합하고 이천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지역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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