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성료
제21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성료
  • 김현 기자
  • 승인 2018.08.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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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작가들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조각작품 9점
설봉공원 내 참여 작가가 정한 장소에 9월 이설 예정

꿈을 조각하다라는 주제로 7일 개최된 제21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28일 설봉공원 심포지엄 행사장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22일간 열린 심포지엄에 참여한 9명의 국내·외 작가들은 변덕스러운 여름날씨 속에 묵묵히 작품 활동을 이어간 끝에 9점의 뛰어난 작품을 완성했다.

폐막식에는 엄태준 이천시장, 최갑수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추진위원장, 서학원, 조인희, 심의래 시의원, 9명의 참여작가와 국·내외 문화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폐막식에서 9명의 작가들이 이번 조각심포지엄에서 창작한 작품 9점을 영구히 이천시에 기증한다는 내용이 담긴 작품기증서를 김영란 예술감독이 엄 시장에게 전달했고, 엄 시장은 작가들에게 이천과의 인연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명예시민패를 전달했다.

최갑수 추진위원장은 폐회사에서 국내·외 작가님들의 열정이 담긴 9점의 걸작들이 탄생했다면서 이천 시민들은 작가님들의 창작열이 깃든 작품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강조하며 심포지엄이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환송사를 통해 심포지엄으로 맺은 이천시와의 인연을 잊지 마시고, 작가님께서 창조한 작품을 이천시민 모두 아끼고 사랑하겠다앞으로 작가분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 참여한 일본의 히로유키 아사카와 작가는 때로는 비와 때로는 햇볕과 싸우며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동료작가, 스태프와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나도 행복했다이천을 항상 기억하고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창작된 작품들은 참여 작가들이 설봉공원 내 정한 장소에 올해 9월 중 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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