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교육 공동체 구축과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이천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 엄태준 시장, 김지환 교육장, 성수석·김인영· 허원 도의원과 홍헌표 이천시의회 의장, 이천시, 이천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여 뜻을 같이했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말하며, 현재 경기도 16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주요 합의서에는 △지역교육협의체 구성·운영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상호 협력을 통한 사업계획 공동수립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과 재정 지원 내용 등이 포함됐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환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울타리를 넘어 마을과 함께 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혁신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은 교직원,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 전문가, 시민단체 등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동으로 지역교육자원을 개발하고, 지역 특성 교육 사업을 발굴해 ‘이천 혁신교육지구 운영 사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혁신교육지구 운영 사업안은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동의를 거쳐 11월 말 부터 12월 중 ‘경기도교육청과 이천시청 간 MOU’ 체결을 하고 이후 학교 설명회를 거쳐 2019년 3월부터 ‘이천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