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 초대석│김 교 환 모가농협 조합장
설봉 초대석│김 교 환 모가농협 조합장
  • 김현 기자
  • 승인 2018.08.17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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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하고 내실 있는 모가농협’… 김교환 조합장, 농협 최고의 영예인 총화상 수상
농심(農心)을 가슴에 담고 농협과 함께한 삶 50년 “모든 일은 온 정성을 쏟아야 이룰수 있다”
김교환 모가농협 조합장
김교환 모가농협 조합장

 

'농심(農心)’

농심(農心)을 가슴에 담고

모가농업인(暮加農業人)에 실익(實益)을 주는

농민본위(農民本位)(농협운영을 농업인 중심)

항재농장(恒在農場)(농협사업을 농촌현장중심)

실사구시(實事求是)(농업인 실익위주사업 전개)

정신(精神)으로 작지만 강()하고 내실(內實)을 다진

모가농업협동조합(暮加農業協同組合) 구현(具現)

농민과 함께 직원으로 관리자로 조합장으로 50여년을 농협과 함께 살아온 김교환 모가농협 조합장은 농협이 가야할 방향을 농심으로 제시했다.

지난 6일 김교환 조합장은 직원 상호간 인화단결과 친절봉사의 자세로 농업인의 실익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업추진이 우수하여 농협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농협 창립 57주년 기념 정기표창시상식에서 농협 최고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했다.

농협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1127개의 농·축협 중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인 실익증진에 공로가 큰 16개 사무소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평가항목은 친절봉사 부문, 계통사무소 유대증진 및 직장문화의 인화단결 부문, 사회봉사 및 농정의 대외활동 부문, 업적추진 부문 등을 평가해 우수사무소를 선정 및 시상하는 농협 최고 권위의 상이다.

모가농협이 지난 6일 농협중앙회로부터 농협 최고의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했다.
모가농협이 지난 6일 농협중앙회로부터 농협 최고의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했다.

조합원 실익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여기며 폭넓은 활동을 통해 모가농협 임직원과 합심한 결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 같아 기쁘다. 조합원들이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성원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천시 지역사회 선후배, 이천시민들의 도움에도 깊이 감사 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교환 조합장은 1967년 모가농협에 첫발을 디딘 이후 모가, 대월, 이천, 부발, 설성, 모가농협에서 전무를 역임, 2001년부터 18년간 현재까지 조합장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농민과 함께 하며 작지만 강한 모가농협을 만드는 것은 물론 전국 한국쌀산업협회 초대회장 등 중앙회 크고 작은 직함을 수행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오고 있다. 모가농협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던 노후화된 사옥도 마무리해 조합원들은 물론 모가면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어서 높은 호평을 얻고 있다.

창립 이래 처음으로 총화상 수상의 쾌거를 이룬 모가농협은 1993년 전국 최초로 미곡종합처리장을 설치·운영하여 수확기 산물벼 수매를 통한 농촌 노동력의 해소, 농업 생산비용절감, GAP인증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모범적으로 공급한 공을 인정받아 전국 RPC운영협의회 회장을 배출했다.

또한 취약농가 및 다문화가정·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 매월 농협실버봉사단과 요양보호사 운영을 통한 반찬·목욕·청소봉사 및 사회적응 프로그램 운영 광역방제기 이용 관내 구제역 및 AI확산 방지 위한 방역활동 복숭아작목반, 시설채소작목반, 한우작목회, GAP쌀작목반을 통해 조합원이 생산하는 농산물 판매 집중 조합원 대상 종합건강검진 실시 무인헬기 동원 항공방제 실시 농가소득 5천만원 조기달성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등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구제역 파동으로 소 가격의 하락과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모가명품 한우촌을 신축해 지역 축산가들의 시름을 덜어냈다. 농기계상설매장, 주유소 및 하나로마트 대형화, 공동육묘장 운영, 친환경 명품쌀 단지 조성, 농업인 문화복지 향상에 적극 노력해왔다. 이와 함께 사업추진도 활성화하여 2016, 20172년 연속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많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경기도에서는 모가농협이 총화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김교환 조합장은 사단법인 한국쌀산업협회 발기인 및 초대회장, 쌀 산업발전 5개년 종합계획심의위원, 농산물유통개선 및 쌀값대책위원, 한국소비자교육원 자문위원 15년 활동한 것들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특히 추운 겨울 아침에 강남 7번출구 앞에서 밥이 보약입니다. 아침밥을 먹읍시다캠페인을 펼치던 날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소회를 밝혔다.

다양한 활동을 펼친 결과, 김교환 조합장은 농업경쟁력강화부문 대통령표창, 농수산식품부장관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농협중앙회장 표창 6, 자랑스러운 경기농협장상 경기지역본부장상, 이천시장 표창, 이달의 선도조합장상, 올해의 선도조합장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은 김 조합장의 땀과 노력과 정성을 보여주는 결실이기도 하다.

모가농협 조합장으로서 직원들 마음에 농심(農心)’을 심어주고 싶다는 김교환 조합장은 예를 들어 들깨 한 말을 생산하는데 가뭄 등 그 해 날씨에 따라 농사짓는 것이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함께 느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사를 이어가는 농민들에 대해 항상 생각하라는 뜻이라며 모가농협이 작지만 강하게 육성발전을 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 쏟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농민만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시민들까지 확대해 농협을 운영해야 하며, 농협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가족으로는 부인 이정민 여사와의 사이에 김정선, 정덕, 남희, 정석, 정윤 등 23녀로 다복한 가정을 이룬 김교환 조합장은 모가농협 조합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한 후, 남은 삶은 가족들을 위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살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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