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민축구단, 원정서 소중한 1승 챙겨
이천시민축구단, 원정서 소중한 1승 챙겨
  • 임정후 기자
  • 승인 2010.04.30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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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연승행진 저지... 2대0 완승


이천시민축구단이 포천시민축구단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며 첫 패배를 안겨줬다.

쾌청한 날씨 속에 펼쳐진 Daum K3리그 2010 6라운드에서 경기에서 이천시민구단은 신기록 도전에 부담을 느꼈는지 선수들의 컨디션이 상당히 무거워 보인 포천구단을 제압하며 2대0 완승을 거뒀다.

경기초반부터 미드필더를 장악한 이천시민구단은 초반부터 포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다양한 루트로 폭 넓게 공격을 이어간 이천은 전반 12분 고성인의 슈팅을 골키퍼가 펀칭했으나 16번 김승철이 가로채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뽑았다.

선제골을 내준 뒤 조직력이 급격히 무너진 포천을 더욱 세차게 밀어붙이며 파상공세를 펼친 이천은 전반 28분 잇따라 슈팅을 시도했지만 추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을 1대0으로 뒤진 포천은 후반 서동현과 이승태를 교체 투입, 수비수 김영중과 공격수 김성호의 위치를 바뀌며 공격적인 플레이로 변화를 시도했지만 후반 39분 빈태관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을 뿐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갖지 못하며 이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반면 이천시민축구단의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양지훈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지난 시즌 패배를 설욕했다.

이천시민축구단 관계자는 “침착한 플레이로 슈팅 6개 가운데 2개의 유효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감독의 전술 변화가 승리의 요인으로 작용한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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