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 중앙통 문화의 거리에서, 홍헌표 이천시의회 의장은 6일 이천시의회 앞에서 루게릭병 요양병원 건립을 기원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앞서 이 캠페인에 참여한 이용섭 광주시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했다.
엄 시장은 “희귀병인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해서 요양병원 건립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도 마음을 함께해 주셔서 루게릭병 환자들이 하루빨리 적절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엄 시장으로부터 다음 주자로 지목된 홍헌표 이천시의회 의장은 “운동신경세포들을 파괴하여 근육약화로 인해 움직이지도 못하고 음식도 먹기 힘든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해 루게릭병 요양병원을 건립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루게릭병 환우들뿐만 아니라 가족분들에게 큰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런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해준 엄 시장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홍 의장은 다음 주자로 더불어민주당 김정수 지역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 김명섭 회장, 이천시재향군인회 이상욱 회장을 지명했다.
지명된 사람은 얼음물 샤워를 통해 근육 위축·경직의 고통을 잠시나마 느낀 뒤 다음 주자로 3인을 지목하고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병원건립을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성금을 기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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