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 새 보금자리로 보답
6·25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 새 보금자리로 보답
  • 김현 기자
  • 승인 2018.07.26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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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5보병사단, ‘나라사랑 보금자리 314호’준공식 실시

잊지 않겠습니다. 참전용사님들의 조국을 위한 아낌없는 헌신과 희생을, 이제는 우리가 보답하겠습니다.’

724일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서 육군 제55보병사단(사단장 소장 김재석)나라사랑 보금자리 314준공식을 가졌다.

국가를 위하여 헌신한 참전용사들 중 일부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참전용사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육군 주관 사업으로 2009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이번 나라사랑 보금자리 314의 수혜자는 19521119일 입대하여 195731022사단 공병대에서 만기전역 한 6·25 참전용사 김완모(87) 옹이다.

지난 58일부터 629일까지 5500여만 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이번 공사는 노후 된 천장, 주방시설을 철거하고 새로운 벽채와 싱크대로 교체되었으며, 내부 등기구, 창문 교체와 외부 미관용 휀스도 설치됐다. 또한 한화시스템에서 가전제품을, 호법면에서는 잔디 블럭을 지원하는 등 모두가 한마음이 된 공사 지원으로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아늑하고 편리한 주거시설로 변모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재석 제55보병사단장, 엄태준 이천시장, 안상석 경기 동부 보훈지청장 직무대리, 호법면대장, 6·25 참전전우회 및 참전유공자 등 24명이 참석하여 김완모 옹의 새로운 보금자리 입주를 축하했다.

김완모 옹은 완전히 새롭게 꾸며진 집을 둘러보며 “6·25 전쟁이 발발한지 68년이 흘렀음에도 잊지 않고 찾아와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주어 정말 고맙고, 참전용사인 것이 정말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하루라며 감격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민··군이 화합하여 함께 추진함으로써 참전용사의 예우와 보훈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단지 보금자리 준공식이 아니라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의 필요성과 보훈의 중요성을 느끼는 감동적 행사로 승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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