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돈 전 이천시장, 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장 출마 공식 표명
조병돈 전 이천시장, 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장 출마 공식 표명
  • 김현 기자
  • 승인 2018.07.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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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열정과 경험을 바쳐 당원이 주인이 되는 지역위원회 만들겠다”

조병돈 전 이천시장이 16일 오후 2시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6.13지방선거로 정부 여당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조직적 토대를 갖추고 수권 정당의 실질적 역할을 담당해야 할 시점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회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선거 때만 되면 외부충원 후보와 지역 후보 간의 갈등으로 지역 정치의 폐해를 겪어왔다면서 당원 중심의 지역위 운영으로 향후 이천의 지도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은 이천시민 및 당원들과 소통하고 철저한 검증을 통과해야 가능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항간의 총선 출마용이라는 지적에 대해 현재 민주당 이천지역위원회의 조직적 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에 조직을 다지겠다는 생각 이외에 다른 생각은 없다고 밝히며 선을 그었다.

이어 22천명의 당원 확보 가능성에 대해 조 전 시장은 “12년 시장을 하면서 맺은 인간관계 속에서 문재인 정부 체제와 뜻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은다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제23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위원장 경선후보자 및 선출방법을 의결한 결과, 이천시지역위원장 선거는 조병돈 전 이천시장과 김정수 전 수원시 권선구청장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고, 권리당원 전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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