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발굴, 수혜자 네트워크로 장학생들을 끝까지 관리해 유능한 인재로
인재발굴, 수혜자 네트워크로 장학생들을 끝까지 관리해 유능한 인재로
  • 임정후 기자
  • 승인 2010.04.30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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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 김응호, 신임 박의협 이사장 취임
공무원노조 800여명 공직자 뜻모아 1200만 5천원 장학금전달


명품교육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이천시민장학회 이. 취임식이 지난 27일 오후 6시 이천상공회의소에서 개최, 박의협 이사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범관 국회의원, 조 병돈 이천시장, 이재혁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현호 시의회 의장, 시의원, 김 용회 농협 이천시지부장, 신 현익 이천상공회의소장, 유 승우 전 이천시장등 기관. 사회단체장 및 임원, 장학금 수혜자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행사로 박의협 이사장이 개인장학금을 지원해 세계적인 성악가로 성장한 바리톤 이응광씨가 아리랑, 오 솔레미오!를 축가로 선물해 행사장을 빛냈다. 이응광씨는 지난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6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대회차 입국해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음악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글로벌 인재로 이미 정평이 나있기도 하다.

김응호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이천시민장학회가 14년의 역사가 이어지며 70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지역 내의 기관과 단체, 시민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그동안 이천시민장학회를 통해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 여러분들이 바로 이천의 희망이자 밝은 미래인 만큼, 어디서나 고향을 잊지 말고 항상 지역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의협 취임이사장은 “김응호 이사장은 오랜기간 동안 교직에 몸담았던 경험을 살려 합리적인 방법에 있어 많은 개혁을 이루면서 장학회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전임 이사장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사람을 발굴해서 키워내는 것이 장학회 본연의 임무”라며 “주는 것만이 장학회의 역할이 아니라 장학생들을 끝까지 관리해서 유능한 인재로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학생들과 지역간 연계를 강조했다.
특히 박 이사장은 “저소득층, 소외계층에도 인재가 있다”며 “장학회는 폭넓게 장학생을 선발하고 1년에 한번만 장학생을 선발하기 보다 특별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심의과정을 통해 추가 장학생을 선발해 어려운 일을 겪는 학생들을 구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식적인 취임을 앞두고 지난 7일부터 업무에 돌입했던 박 이사장은 벌써 1억여원의 장학기금을 확보하는 등 장학회 발전에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해 가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고광윤 이천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이 800여 공직자들이 모은 1200만 5천원을 전달하는 한편 참석했던 기관장들이 장학기금 전달 의사를 밝혀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이천시민장학회 8기 졸업생으로 양정여고,서울대 음대,동 대학원을 졸업한 소프라노 최주희(24세)씨가 그리운 금강산,La vie en rose (장미 빛 인생),오페라 Gianni Schicchi 中 'O mio babbino caro'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주옥같은 목소리로 이천시민들에게 선물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최주희씨는 한국프랑스가곡연구회 주최 제 8회 프랑스 가곡 콩쿨 1위(2009),서울시향 정명훈 지휘 마스터피스 콘서트 'La Traviata(춘희)' 협연(2009 세종문화회관)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동안 장학회 발전을 위해 힘써온 김응호 전 이사장과 안승문, 최병주 이사가 감사패를 받았으며 이종태, 박병윤 지부장이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한편, 지역우수인재육성을 위해 1996년 설립된 이천시민장학회는 농협, (주)진로, (주)OB맥주 등 관내 기업체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장학기금을 출연 받아 명실 공히 지역우수인재 육성의 버팀목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현재 70억 4천여만원의 장학금이 조성되었으며, 지금까지 학생, 교사, 특기단체 등 총 1,650명에게 30억 5천만원의 장학금 및 연구비가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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